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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 바람 불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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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41회 작성일 20-09-06 15:31

본문

퇴고 

댓글목록

코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단아하고 향기가 아름다운 시 올리시네요.
정말 가을 서정이 물씬 풍깁니다. 시어의 섬세함 안쪽에는 감각의 섬세함과 탄탄한 구성에 대한
생각이 있으신 것 같아요. 제가 라라리베님 시를 한참동안 읽어온 것 같은데,
늘 높은 수준의 정서적 힘과 수준을 유지해오시네요.

훌륭한 시 잘 읽었습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과찬이십니다 저는 저를 잘 알고 있어
제가 가진 그만큼만 표현해 내니까 언제나 목마름이 있지요
여름의 열기가 가시고  매미소리도 멈추고
창문틈 사이로 서늘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밤
가을로 가는 길목은 언제나 바람의 손을 잡고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계절이기도 하지요
그 많은 것들을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시 마음 깊이 느껴주셔서 고맙습니다
깊어진 하늘 만큼 더 맑고 환한 나날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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