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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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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22회 작성일 17-06-27 06:38

본문

덕적도


외딴 섬 하나

 

무료에 지친 일상을 한 땀 한 땀 뜨다
스프링 튕기듯 무작정
찾아 든 곳

 

아직은 고요한 6월, 그리고 새벽 선착장
숱한 세월 줄 서듯 기다리다
일상이 된 기다림, 그
망부목이 된 여인을 바라보다
풍경 한 컷
찰칵

 

아무 날
저장된 사진을 뒤적거리다
그때 내가
오랫동안 혼자였음을 알게 될 때 문득 떠오를
덕적도

다시 오겠다는 약속도 없이 그러다 불쑥 찾아가도
늘 그 자리
망부목 앞, 내 자리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7-03 12:02:57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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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이에요
 
이곳도 가끔 들러 좋은 글  남겨 주세요

망부목은  덕적도에만 어울릴 것 같네요,

반갑습니다  써니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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