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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받아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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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56회 작성일 20-10-23 12:35

본문

가을 받아쓰기

 

감은 가을 해 이야기를 또박또박 받아 적었다

해는 감 속에서 몸을 풀었다 익는 것은 고집도

익었다 플라타너스가 길게 걷기 시작하면 해는

감을 품었다 감을 잡은 해는 산 너머 이야기

길을 재촉했다 가을 감나무 밑을 지나면

잊힌 새벽 물오르는 이야기 안으로 걸을 수 있다

 

억새는 가을바람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받아 적었다

바람은 날개의 씨앗을 품었다 날개를 들인 억새는

때를 기다리라는 암호를 품고 살았다 왜가리의

날갯짓도 풀지 못한 바람의 암호를 10월 억새는

첫서리의 감으로 풀었다 날개를 펼친 억새와 마주하면

마음의 빗장이 열리는 이야기를 마중할 수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10-27 14:00:48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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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외시되는 자기의  순리 형성에 역의 충돌을 행합니다
마음의 빗장이 하나둘 형성의 울타리에서 치환됩니다
있음의 신호가 휑합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시를 잘 빚으시네요.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들  감과 억새
잘 표현 하셨네요.
몽땅 훔쳐가고 싶은 시어 ㅎㅎ
제가 오히려 받아쓰고 갑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필하소서, 대최국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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