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다시 한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07회 작성일 20-08-31 13:14

본문

다시 한번 / 주 손



무덤덤하던 목숨이 철렁 구멍이 났다

멀쩡하던 산맥이 일곱개나 무너지고 있었다

까만 하늘에 반짝이는 통점 하나

별 일도 다 있다 싶다

그게 뭐라고 유행처럼

찾아왔다


일단 유서부터 꺼내 본다

내가 가진 게 얼마나 될까

생각보다 가진 게 없어 허허롭다

하지만 갈 길 가벼워서

다행 이었다


예고편에 지친 본 영화는 희미해졌다

천둥 번개가 이승과 저승을 부딪히고 있었다

예리한 메스에 죽음이 달라 붙었을 때

그제야 삶과 죽음은 손 바닥의 양면에 그어졌다


옷장속에 차곡차곡 접어 둔 삶

젖은 날개 바람에 말려

반듯하게 날고 싶다

다시 한번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9-01 09:34:2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0년대암울한 독재자들은 자유예술인을  내란목적의
자살로 내몰았죠 특히 어쩌다 처녀성을 잃은 여류시인들은
하루가멀다하고 도덕상실감과 우울증에 자살했죠
지금은 우습고도 좀체로 상상이 안가는 풍경
감삽니다 ㅎㅎ

Total 6,151건 1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451
노을 댓글+ 4개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09-19
5450
슬픔을 이용하는 건 비겁해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09-18
5449
빈 가을 빈 별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9 0 09-18
5448
금이빨 삽니다. 댓글+ 2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9-18
5447
수술 댓글+ 2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09-17
5446
풍뎅이와 겨울철새 댓글+ 2개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 09-15
5445
인어에 대한 개인적인 고백 댓글+ 4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 09-13
5444
콩깍지 댓글+ 4개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09-13
5443
人魚 댓글+ 4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 09-13
5442
소화기 내과 44호 댓글+ 2개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9-12
5441
외침 댓글+ 2개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 09-12
5440
첫 해 벌초 댓글+ 1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 09-11
5439
사과탑 댓글+ 2개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9-10
5438
히야신스 목걸이 댓글+ 11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9-10
5437
홀연한 출항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09-09
5436
마주르카 댓글+ 9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9-08
5435
빨래집게 댓글+ 4개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9-08
5434
아마벨과 달 댓글+ 2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 09-07
5433
숲 댓글+ 4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 09-07
5432
편식가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 09-06
5431
차르다시* 댓글+ 2개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 09-06
5430
차르다시* 댓글+ 2개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9-06
5429
풀잎 댓글+ 4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 09-06
5428
하나...,둘...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09-05
5427
人魚 댓글+ 4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09-04
5426
장마 댓글+ 2개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9-03
5425
人魚 댓글+ 4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09-01
5424
나무들 댓글+ 4개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 08-31
열람중
다시 한번 댓글+ 1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 08-31
5422
리카비토스 언덕에서 댓글+ 2개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 08-30
5421
설야雪夜 댓글+ 8개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 08-29
5420
꽃이 성가시다 댓글+ 3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 08-29
5419
헬륨 풍선 댓글+ 6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08-28
5418
연금술사 프라시스키 오를로이(Pražský Orloj)의 점묘법 (퇴고) 댓글+ 6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 08-26
5417
과육의 저녁 댓글+ 4개
당나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0 08-25
5416
修羅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08-24
5415
우리 동네 댓글+ 5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8-22
5414
꽃의 행간 댓글+ 3개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 08-20
5413
햇빛에 나무 도마를 말리다가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 08-20
5412
공벌레처럼 댓글+ 4개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 08-20
5411
꿈 속의 蘭雪軒 댓글+ 4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08-19
5410
위험한 동물원 댓글+ 4개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 08-17
5409
은하수 댓글+ 2개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8-17
5408
가천加川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 08-17
5407
草葬의 풍경 댓글+ 8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 08-17
5406
결(結) 댓글+ 4개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 08-16
5405
항우울제(퇴고)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 08-14
5404
그녀의 감자 댓글+ 5개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8-14
5403
왜 통증은 한밤중에 오는가 댓글+ 1개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8-14
5402
河口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8-14
5401
아직 살아가는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 08-13
5400
인셉션( Inception) 댓글+ 4개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08-12
5399
그해 여름 댓글+ 4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 08-12
5398
의지 댓글+ 2개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 08-11
5397
아버지가 깨졌다. 댓글+ 3개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 08-11
5396
꿈을 환승하다 댓글+ 4개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8-10
5395
포도쥬스 댓글+ 6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08-09
5394
꽃의 성명학 댓글+ 8개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8-08
5393
비너스 댓글+ 2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 08-08
5392
초여름 아침 댓글+ 2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8-06
5391
슬픔을 말리는 풍경 댓글+ 1개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 08-05
5390
장마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08-05
5389
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 II 댓글+ 2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08-03
5388
답게 산다는 것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08-02
5387
토마토가 사는 뜨락 댓글+ 10개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08-01
5386
들개 댓글+ 2개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8-01
5385
장마 II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8-01
5384
항 우울제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7-31
5383
어느 신문기사 댓글+ 4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 07-31
5382
레우카디아 바위 위의 사포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7-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