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방식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표현의 방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898회 작성일 18-02-17 13:15

본문





표현의 방식
                 석촌  정금용



끓을수록
진해지던  떡국 물이 보타져
보얗게
새로워지려는 마음이  성가셔지고  


동그랗게  껴입어
도톰해진  보라색 양배추  
정연한
내면의  촘촘한 질서와


산술급수적으로  단촐해진 가족
차례상 앞
진지한  표정이


이음매없는  허공에
온갖 무질서  뿌려 놓고
어둠을   둥지에서  지켜보려 하는
새들의  은어가

세시歲時 를 맞아 


숲속 오솔길  
나무들  귀엣말과 
수관  박동 소리  나즈막이 들리고
썩은 잎은
고스란히  흙으로 침묵하는데

 
가지에서  붉어져
흙에 다가가  여운마저  붉히는  
동백꽃은

동박새  넌지시
꿀샘 축여  허공으로 되보낸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2-21 16:41:3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떡극맛에  겻들어진 가족들의  정,

결코 세월의 뒤로 밀어두고 싶지 않은
오늘,  용돈 받고 세뱃돈 주는 그 맛도 괜찮네요. ㅎ

새해 복 머니 많이 받으소서!  석촌 시인 님!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사흘에  인사올립니다
과세 평안 하셨습니까

가내다복하시고요

추영탑시인님  넉넉한 한 해 되시기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곁가지에서 뚝! 붉음을 토하며
떨어져서도 죽지 않고
지상을 박차고 오르는 희망의
동박새를 보고 잡습니다.
세해 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뭇진 가슴에 와 닿는 시,
품고 갑니다
건필하소서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세 평안하셨는지요

평창이  으근으근해
숙면은 수월치 않으시리라 여겨집니다만

붉은 복주머니  소담하소서

최경순s시인님  가내두루 다복하소서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례 상을 비유한 표현의 방식이랄까,
새해의 시 답게 맑고 정연 합니다
늘 좋은 구상으로 생각을 펼쳐주시니
읽는 저에게도 높은 귀감이 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건필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歲時 의 이모저모가

죽은 자에 의  귀결과  산자에 의  나눔 아니겠습니까
미숙한 방식입니다만

두무지시인님  무쇠처럼 건강하시고  모란처럼  우아하소서
가내 두루 태평하시고요
석촌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숙해서  지리해졌습니다
설 잘 쇠셨습니까

가내 두루 균안하시옵소서
탐라처럼  청청하시옵고요

테울시인님 고맙습니다
석촌

Total 158건 2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8
회심의 미소 댓글+ 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0 01-11
87
물줄기의 정체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 03-27
86
치환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0 07-13
8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12-05
8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 09-09
8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 09-25
82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 05-26
81
어떤 궤적 댓글+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 12-13
8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 02-10
79
항아리 댓글+ 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0 02-14
7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0 11-09
77
모정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04-30
76
합죽선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07-31
7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 08-11
74
오래된 공책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7-20
73
옥수수 줄기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 05-21
7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 09-23
71
보슬비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 04-10
7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4-10
6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3-09
6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3-12
6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7-23
6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3-10
65
기억과 기억력 댓글+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1-23
64
숲에 변절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11-17
63
돌아갈 즈음에 댓글+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 09-21
62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9-13
61
윤슬 댓글+ 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06
6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2-01
59
바르는 향기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6
5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6
5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10-04
56
하루 댓글+ 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7-08
55
심금 心琴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5-24
54
계절의 행렬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4-26
53
봄날의 재편성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4-04
52
수면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 08-29
51
넬라 판타시아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4-23
5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3-23
4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08-24
48
투명한 곡선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0 02-23
47
꽃의 향기는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2-23
46
오래된 편지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9-06
4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03-21
4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02-06
43
방부제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01-04
4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0 01-10
41
착시錯視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11-15
40
반영 댓글+ 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 03-30
열람중
표현의 방식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 02-17
38
항아리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 01-26
37
해안선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 01-30
3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11-26
35
방파제에서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 12-10
3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0 01-09
3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0 01-24
3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0 02-04
31
눈동자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 01-15
30
말은 없어도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 01-21
2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 11-23
2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07-28
2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 10-30
26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 09-19
2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 09-15
2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 09-22
2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 10-07
2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 10-19
2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09-07
2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10-12
1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10-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