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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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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22-04-28 22:55

본문

공간의 인과관계는 허술하다

어디에 내가 있든 너 때문이고

가시거리 너머에 있는 울림이 춤을 추면

나는 서서히 서서히 너에게 사라진다


나는 나에게 아프다

박제된 영원이 활동하는 것은

버려진 감각이 헤매기 때문이고,

침묵은 죽음으로 가고 있다


칼이 쓰러지고 있다

여기저기서 그림자가 발견되고

어두움까지 가벼움이 길다

희미해지는 필연과 우연의 거리,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5-01 09:22:55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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