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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63회 작성일 19-04-26 00:18

본문

일기예보 / 부엌방

 

집을 차고 오르는 수직 비행이 날카롭다

둥근 집의 흔들림은 요람이다

 

집은 얼기설기해 바람은 비켜나간다

바람의 속도와 방향이 수정되는 아침

 

둘만의 공식을 수정해 가는지 고개를

끄덕거리고 손을 맞추는 한 쌍

 

두 부리를 직선으로 맞잡고 고정하는 것

머리끝이 솟을 소나무 끝에서

 

어부의 그물코 꿰듯 한 둥근 틀의 지구

본을 수리한다

 

그래도

구름에 맞춰진 하얀 부챗살을 펼쳐봐

 

회오리바람도 쳐오기만을 기다린다

하늘을 빤히 쳐다보는 것은 나혼자 일 뿐

 

나만 비를 맞고, 골목이 비틀거린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4-29 16:27:49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높이 솟은 솟대 한쌍!
비오는 날 일기예보에 따라 하루의 일상이
젖었다, 흐렸다 할것 같습니다.

온종일 하늘만 바라보다 눈이 퉁퉁 부었을
그 눈가에 무엇이 비춰질지,
아마도 시인님을 시 한수가 퍼득이는 모습 입니다
평안을 빕니다.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오는 날 소나무 꼭대기에서 까치 두마리가
집을 수리하고 있더랍니다
그러더니 금세 비가 오던데요
저는 일기예보를 보지못해서 매일 비를 맞아요
두무지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사람도 하늘을 매일 쳐다보며 먹고사는
도심 속 농부, 홀로 아니시니, 저를 동지라
불러 주싶시요!
뭐하고 사냐고요? 비도 쏟아졌다 맑았다
변덕을 부려야 연명하는 직업(?) 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기예보를 전혀 보지않아서 하늘을 제대로 보지않고 집을 대충 나옵니다
그러나 나그네처럼 자주 비를 맞아요
그래도 비를 맞는것을 좋아 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제가 글을 표현을 잘 못했네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회오리 바람속 예측할 수 없는 둥지,
백척간두의 삶을 이마 맞대는 한쌍,
오후면 바람이 잦아들거라는 예보 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치두마리가 이른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집수리를 하기에 하늘을 쳐다보고
길을 걸었는데
왠 날벼락
몽땅 비를 맞고 감기 걸렸습니다
주손 시인님
글의 서투른 표현 이해해 주십시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점심 맛나게 드시고요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의 일상을 그려내는 그 붓이 펼쳐 놓은 색깔들은
너무 아름답니다.
등지라는 그 빛깔을 빗대고 비라는 것을
이렇게 세세하게 그려 걸어두시니 여백이 돋보입니다.
이것의 여백의 미라고 하는 것을 배우고 갑니다.

부엌방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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