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떠러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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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처럼 떨린 혀.
바구니에 담긴 기둥 금 가고
발소리 묻은 곳
빙하 향기가 났다
한낮을 꿈속에 넣어 두면,
밤은 아프다, 태양 광선 없는 이마가 뜨겁다
언젠가 본 이마.
주황색 점멸등 앞,
속도를 높여 통과하려다
끊긴 줄 위를 곡예했다
어떤 표정은 읽을 수 있어 비참하다
오늘 밤과 지난밤의
톱니바퀴 같은 맞물림, 달꽃이
지기 위해 핀다, 맞물림 틈으로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3 11:04:3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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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인생사 희로애락의
용트림 속에서 애가
엄습해와 늪 속으로
몰아 허우적 일 때엔
한 번 정도는 스민 맘!!
허나 금싸라기 햇살로
순간 물안개 사라지고
청명함만 반짝이기에
대양 향해 나래치는 삶
시인의 [낭떨어지 산책]
공감 백백가 되는 맘!!
춘삼월입니다. 희망참의
노래속에 향필하옵소서!!***
꿈길따라님의 댓글

제가 댓글 쓴 것으로
살을 조금 붙여서
시로 올려 보겠습니다.
제목 [발효 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