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 집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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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 집에 살았다
달을 본다
아파트를 비켜선 달
가로등위에서 환하다
빤히
내려다보는 모퉁이 집
한 남자 문을 열고
우유를 들여놓는다.
일렁이는 그림자들
아침이면 꺼지고 말 것들
등이 시리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3 11:25:16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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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모퉁이는 서럽지요
불이 계속켜져있는 가로등은 시렵고요
아침에 우유한잔 들이는 손이
왠지 차가워 보이네요
목동인 시인님
오래간만에 오셨어요
반갑고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