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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1회 작성일 19-03-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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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창문바람


샛노란 햇살 따라 새싹이 솟아난다
가지 위엔 초록의 잎들이 붙고
화단의 꽃도 들판의 꽃도 모두 피어난다


꽁꽁 싸맨 두꺼운 검정 옷을 벗어던지고
꽃 따라 잎 따라 우리들도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다시 피어난다


모든 것이 시작인 계절
그리고 이 계절은 돌고 돌아 늘 찾아온다
꽃향기 따라 가슴 깊이 얼어있던 네가 녹아내린다


누군가에겐 수줍은 사랑이 찾아오고
누군가에겐 따스한 사랑이 피어난다
내겐 너를 사랑함이 또 한 번 시작되는 계절


봄이 왔다
새싹 따라 네가 솟았다
포근한 봄바람을 맞으며 너를 깊이 생각한다

활짝 핀 너 닮은 꽃을 보며 나 다짐한다
오직 너만을 사랑하리라고
봄 따라 나의 마음 달아오르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3 11:32:45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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