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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향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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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855회 작성일 19-02-23 07:13

본문




꽃의 향기는

 

석촌 정금용



 

꽃향기는

동그란 가요

 

가벼워 경쾌한 가요

날기 쉬운 깃털 인가요

본 듯 수다피우는 뜬소문 인가요

흥겹게 콧노래로 밀고 가는 굴렁쇠 인가요

깊이 빠져도 선득하지 않은 동구 밖 둥근 방죽 인가요

날개 휘어지게 재 넘어가는 나비의 기다렸던 회포懷抱 인가요

 

풋내에 취했나 봐요

최면에 걸렸나 봐요

 

헤실헤실 헤픈 웃음이 흘러나와요

체중이 꽃냄새에 빨려 들어간 것 같아요

나를 어떻게 찾아야하나요

일어 설 기미가 없게 마음이 들어앉아버렸어요

 

그렇지 않고는

용을 써도 아이가 될 수 없잖아요

 

마주한 속눈썹이 조금 떨잖아

꽃도 풋풋한 제 향에 조금 취했나 봐요

 

저나 나나 스치는 순간에 깜빡

지구가 도는 속도를 

알아챘나 봐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2-27 14:57:43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경쾌하게 아름다워요. 풋풋한 소녀처럼 느껴져요. 마지막연도 너무 좋아요. 정석촌 시인님 잘 읽고 갑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보다  먼저
제 속에  들어 있는 관중을  꿰뚫어 놓으셨네요 ㅎㅎ

봄이 우리에게 
속을 뜨겁게  들켜버린 것 처럼요**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디어 봄은 봄인가 봅니다.
기지개 활짝펴고 들로 산으로 가야 할 가봅니다.
어깨춤 덩실덩실 석촌 시인님께서 신바람을 불어 넣어주시는군요.
이 상태로 한 주간 으쓱으쓱 신바람으로 살렵니다. ㅎ ㅎ ㅎ
고맙습니다. 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말에  과용하시면^^
주초에  과잉방어 하시느라  애 쓰셔야 합니다ㅎㅎ

현덕시인님  느긋한 봄 날,  촘촘히 음미하시기 바랍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 향기를 그리는 마음!
동그랗다 못해 비누방울 처럼 하늘로 치솟는지 모릅니다.

봄이면 무슨 촉각으로 감을 느끼는지,
세상을 향한 미소로 피어나는 꽃들의 세계는 경이롭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들이  겨우내
견디느라  부글거렸던  울화를 터뜨리는 겁니다ㅎㅎ

행여 만지지 마셔요** 
비누방울 처럼  터지는 수가 있답니다^^
석촌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의 향기가 이리 진동을 하고 있으니
봄은 이미 우리 속에 들어와 있나 봅니다

앗~ 나도 최면에 걸리고 말았어요
시인님의 글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나 봐요

잘 보고 갑니다 정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찌기
향내만  즐기시기 바랍니다**
가까이 가시면  향기에 숨은 가시가  찌를 듯 덤비는 경우도 있으니까요ㅎㅎ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문이 많다는 건 향에 취해 머무작거리는 몸짓,
너무 진해 울컥 밀려오는 그리움,
그 속에서 사랑을 느낀다면 당신은 아직 청춘, ㅎㅎ  *^^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계절의 초입
스치듯 맞이하는
순간의 첫 마주침은
익숙하면서도 생경해지기도 합니다
코끝에 와 닿은 바람의 냄새로
오늘은 봄이 오고 있구나
알아챘거든요^^
석촌님이 전해주신 향기만으로도
주변의 색이 다르게 보이는 주말입니다
뒷면 그림자를 등진 석촌님의
어루만짐
사계절 튼실하시길요ㅎ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벽을 몰래  넘어 가
이발소  문을 활짝 열어졌혔답니다,  한뉘시인님  오셨다기에^^

봄을 뜽금 없게도  업고 오셨네요ㅎㅎ
감사드립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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