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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자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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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48회 작성일 19-01-30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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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자로 가는 길


아무르박


출렁다리가 너무 흔들리는 것 아닌가요

인생사 흔들리며 가는 거예요
그걸 재미라고 하죠

여기서 쉬었다가 가요

쉼터가 따로 있나요
내가 주저앉은 곳이 바로 쉼입니다

암자로 가는 길이나 절은 계곡을 끼고 오를까요

밥을 굶어도 한 달이지만 물 없이는 삼일도 못 살아요
모든 근심의 뿌리를 찾아가는 길이죠

암자는 험한 바위틈이나 절벽 끝에 있을까요

동굴도 있지요
세상을 등지고 숨어든 곳이 암자입니다
마음의 번민을 두고 오르지 못하면 이곳도 속세입니다

아직 멀었나요

저기 보이는 곳이 암자입니다
백팔 계단을 올라야 오를 수 있지요
세상에 가장 무거운 돌은 발아래 두고 몸만 오르세요
눈이 맑아집니다


너무 힘들어요

자 물 한잔하세요
땀을 흘리지 않은 고행은 없습니다
세상 모든 풍경은 보살님 것입니다

저는 부처님을 믿지 않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이미 부처의 마음으로 태어났습니다
세상사 살아가는 일이 손을 더럽히지 않고 살아갈 수 있나요
착하게 살아가려고 애쓰는 마음이 열반에 드는 길입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2-03 13:13:24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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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르박님 시 전개가 재밌어요. 대화체. 감사합니다. 아이를 데리고 산에 가면 하는 말은 다 모아 놓은 것 같아요.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팔계단을 오르고 무거운 돌마져 내려놓는 보살행이라
가도 가도 끝이없는 깨달음의 길 눈꺼풀이 무겁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향기지천명맨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암자는 절벽에 있는 경우가
허다 할까요
절벽은 올라도 올라도
험하고 깊은 산골 입니다
처음 가는 초행에 저 깊은 산속
암자는 많기도 많아서
모두 불교 신자들만 있군요

요즘  모바일 앱 네비게이션
골목길에선 뱅뱅돌리는 것 같습니다
여러번 당하고 나면
길찾기도 그 어떤 내공이
필요치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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