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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을 노리는 창(槍)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92회 작성일 19-01-08 13:28

본문


   무의식을 노리는 창() / 김 재 숙

 

기억의 들목에 서면

녹아내린 과거의 시간은

캔버스 안 선명한 형색을 드러내고

사유(死有)

죽음과 억눌린 욕망이 걸쳐진

길고 나른한 해안가를 걷는다

 

개미 떼

나뭇가지

모서리*

풍경은 *달리의 시간을 여기로 당기고

그는

이미 의식의 공간을 벗어났다

 

한때

시간의 창()에 걸린

나비는

25번의 경계를 뚫자

 

기억

끝에 달린 왜곡의 창()

을 던진다

무의식을 향해

 

무섭다.

                                         *기억의 지속/살바도르 달리 (초현실주의 화가)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1-14 20:56:30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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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감으로 치닫는  무의식은
어쩌면  은유로 펼치는  시상과  밀통할 수도 있겠습니다

풍경속에 묘사되는  것 것에요
석촌

붉은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현실 속에 끄집어 올린 무의식은 언제나 진실한가를 생각했습니다
기억은 자꾸만 한쪽면만 보고 있는 건 아닌지.....

정석촌 시인님 시상과 밀통할 수 있게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바도르 달리의 그림을 보지 않고서는 이해 하기 힘들겠다 싶었어요
열심히 찾아서 보니 조금은 이해 하는것도 같다는 생각을 그냥 해 봅니다
황량하기 그지 없는 해안선
녹아내리는 시계하며.....
악몽을 꾸고 나면 무섭죠
아뭏든 제 나름대로 잘 보고 갑니다 붉은선시인님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님  그림까지 찾아 보셨다니 깊이 감사 드립니다~^^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서 기억은 왜곡되어 저장 될 수 도 또한 무의식을 지배하는 깊숙한 곳에 나쁜 기억이 저장 될까봐 두려워 합니다.  나쁜 기억을 넘 오래 가져가는 바쁜 버릇이 있어요
 선아 2님  봐 주셔서 많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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