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또 다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91회 작성일 19-01-01 08:46

본문

또 다시



 

제야의 종소리가 들린다.

뒷걸음친다.

 

날마다 부화를 기다리며

한 발자국씩

굼벵이꼬리 잡듯

무한의 집착

가끔은 경지의 빛으로 여기는

고흐를 생각하며

시를 쓰는

 

미로의 철근콘크리트 벽을 두드리고

깨고 싶지 않은

꿈의 문도 두드리며

부릅뜬 눈과 귀를 열어두고 필연이

 

수수천년 잠복해 있을 화석의 문장을

기웃거리며

저생에서 이생으로

육탈이 사리 꽃으로 피고 싶어 했을

 

폐허에서 도래한 봄을 수태한 시문

마른 목의 숲이 소나기로

푸름을 흠뻑 마시듯

조금은 환한 웃음의

한 부름을 

 

나는 더 오래 기다려야한다



창방문인님들 올해도 좋은 시 많이 쓰시고

희망찬 해가 되십시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1-14 20:09:40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Total 6,151건 2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331
눈의 저쪽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 01-06
4330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1-06
432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 01-06
4328
부엌방 댓글+ 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01-05
4327 꽃핀그리운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 01-05
4326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1-05
4325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 01-05
4324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 01-05
4323
이끼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1-05
4322 황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 01-04
432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01-04
432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 01-04
4319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 01-04
431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01-03
4317 꽃핀그리운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 01-03
431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 01-03
4315
그리움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 01-03
4314
[압력밥솥] 댓글+ 3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01-03
431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 01-02
431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01-02
431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1-02
43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 01-02
4309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 01-02
430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 01-02
430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1-02
430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 01-01
4305
이중 스파이.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 01-01
4304
들길에서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 01-01
열람중
또 다시 댓글+ 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 01-01
4302
태동(胎動) 댓글+ 2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 01-01
4301
달밤 댓글+ 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 01-01
4300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12-31
4299
씻김굿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 12-31
4298
억새밭에서 댓글+ 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 12-29
429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12-28
4296
검댕 부리 새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12-28
4295
개똥쑥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 12-28
429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12-28
4293
너 벙어리장갑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 12-27
4292
구름의 마임 댓글+ 1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 12-27
429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12-27
4290
蓮伊 I - 달밤 댓글+ 19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12-27
4289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 12-26
4288
관악산 댓글+ 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12-19
4287
달빛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12-26
4286
여름아침 댓글+ 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12-26
428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12-25
4284
서릿발 댓글+ 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 12-23
428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0 12-23
428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12-22
4281
화장 댓글+ 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0 12-22
4280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1 12-19
427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12-19
4278
융구할미 댓글+ 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 12-19
4277
밤에 추적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0 12-19
4276
밤의 원둘레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12-18
4275
내공의 힘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12-18
42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12-18
4273
뒷모습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 12-17
427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12-17
4271
역류 댓글+ 1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0 12-17
4270
제 철 맞은 꽃 댓글+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 12-17
4269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 12-17
4268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 12-16
4267
억새밭에서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12-16
4266
벽돌의 눈 댓글+ 11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 12-16
4265
겨울비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12-16
4264
눈사람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12-16
4263
연못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 12-15
4262
하모니카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12-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