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 시간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물고기의 시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6회 작성일 18-11-07 14:15

본문

물고기의 시간






강물 따라 시간이 흘러갈 때
물의 시간을 먹고 사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한 마리 물고기를 잡겠습니다
지상의 수족관이 그러하듯이
물고기의 시간을 수직으로 세우겠습니다

당신을 수직으로 세워 시간과 춤을 추겠습니다

나무가 자라는 시간을 쳐다봅니다
늘 죽거나
늘 살거나
바람의 입김을 모으면 구름의 순간이 됩니다

꽃은 나비의 시간을 생각합니다
늘 피거나
늘 지거나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면 나비는 순수가 됩니다

과거가 미래를 향해 돌을 던집니다
좌측통행을 돌의 과거라 부르겠습니다
무엇인가 획, 지나가고
누군가 아프다고 말할 때
떨어지는 것은 후회가 아니기에
돌의 시간을 깨뜨리면 지금이 옵니다

낙엽의 시간처럼
오직 하나뿐인 영원한 현재,
나무상자에 허공의 당신을 담는 물고기가 그립습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1-13 13:36:29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51건 29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191 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 11-26
419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 11-26
4189
치매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11-25
418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0 11-25
4187
도토리 댓글+ 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 11-24
418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 11-24
4185
누룽지의 길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 11-24
4184
숨, 차다 댓글+ 2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0 11-24
4183
아파트 댓글+ 3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11-23
4182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 11-22
418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11-22
4180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11-22
417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21
4178
추영탑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11-21
4177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11-21
417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11-21
417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 11-21
417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11-19
417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11-19
4172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11-19
417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 11-19
4170
후, 후!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 11-18
4169 벼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11-18
416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 11-18
416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 11-17
4166
숲에 변절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 11-17
4165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 11-17
416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11-16
4163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 11-13
416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 11-13
416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11-13
416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11-12
4159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 11-11
415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11-11
4157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 11-11
4156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 11-10
415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 11-10
415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 11-10
415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11-10
415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 11-10
4151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 11-09
415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11-09
4149
새 단장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 11-09
414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11-09
414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 11-09
4146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11-08
414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 11-08
414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11-08
4143 MrHw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11-08
414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11-08
414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11-08
4140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11-08
4139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 11-08
413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11-08
413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11-08
4136
키보드 댓글+ 2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 11-07
413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11-07
4134
낙엽 2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 11-07
열람중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 11-07
413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11-07
413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11-07
413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 11-07
4129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 11-06
4128
싱싱한 일탈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 11-06
4127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1 11-06
4126
조장鳥葬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11-06
4125
관념의 길 댓글+ 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11-05
412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 11-05
4123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0 11-05
4122
실내악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11-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