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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5, 별이 빛나는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417회 작성일 18-10-12 17:30

본문

 

 

 

 

 

 

 

 

이미지 5, 별이 빛나는 밤 /추영탑

 

서로를 엿보려는 눈빛이 아닙니다

서로를 경계하는 눈빛이 아닙니다.]

외눈의 시린 고백이 아닙니다

저 세상에 눈 하나씩 남기고 와서 눈 하나씩

모아 꽃 피운 정원입니다

 

두고온 한쪽 눈이 그리워집니다

눈빛의 안부는 언제나 서늘하였으므로

잘린 귀에까지 도달하지는 못하겠으나

낙엽의 기억으로 계절은 천 마디 말을 전합니다

 

억년의 만 배를 빛나고도 눈 밝은 빛으로;

사는 건 죄일까요? 오해일까요?

 

가장 큰 해바라기 한 송이를 펄럭이게 하는 건

바람이 아닙니다

배경이 된 다른 꽃들의 배웅입니다

별 같은 해바라기, 해바라기 같은 별

 

세상의 종말은 빛나야 합니다

샛별의 뒤쪽이거나 샛별의 중심이거나

폭발이 이루어낸 종말의 생환을 환영하는

밀도로 가득 채워진 밤

별밤의 새로운 탄생을 올려다보는 마을은

평온하고 고요해야만 합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0-17 13:34:5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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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적 내재율이 듬북 찬 한 생애를 풀어 주셨네요
같은 글감에 새로운 사유를 즐겁게 엿보았습니다
별밤의 새로운 탄생과 함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치지 못하는 글에 대한 칭찬은 언제나
부족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찰진 언어로 잘 차려진 타인의 밥상을 기웃거리게 만듭니다.  ㅎ
빈 집에 오신 볼로 아메리카노 한잔 올립니다.

감사학니다.  최정신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뵈옵니다
어언 가을입니다

별밤이 빛나는 눈빛으로 훔처보고  섬 마을 갈매기와 소근소근
아 야야 울어보고 갑니다

건안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하신 방문을 하마터면 놓칠 뻔 했습니다,  불편하신 손목으로
댓글까지...  앉아서 기다렸으니 너무 죄송합니다.

좀 어떠신지요?
은영숙 시인님의 사랑의 시가 기다려 집니다.

오셨으니 벌로. 카푸치노 한 잔,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추 시인님께서 별밤지기가 되셨네요.
제가 작곡가라면 즉석에서 멋지게 뿜어올릴텐데요. 추 시인님의 작사에 음계를 불어넣어...
토닥토닥 잠자리에 잘 들겠습니다. 별밤지기에 자장가에 맞추어...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만이네요.
사실은 밤하늘 쳐다보는 것도 잊고 삽니다.  무심한 것 이 바쁜 꼴이라서...

아내의 일기로 한 곡조 뽑으시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최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 뜸 하시더니
반 고흐가  놓친  별송이  주워 오셨군요 ㅎ

하늘이 씻은 듯 투명해  별 줍기  마춤한  날들 입니다 ^^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똥별 몇 개 주워 구워 먹었습니다. 
맛은 돌 씹는 맛이고 냄새는 별 냄새가 났습니다.  ㅎㅎ

압생트 안주로는 최곱니다.  잘 익은 별.  밤.

감사합니다.  *^^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느끼는 것이지만 이미지를 들여다 보는 눈이 깊습니다
많은 습작에도  늘 좋은 글을 쓰시니 태생이 시인이신듯 합니다

창작방에 좋은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날이 춥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십시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저는 태생이 죽어도 시인은 못 될 팔자입니다.  ㅎㅎ

그저 취미로 쓰는 글입니다.  무한 허공을 혼자서 선회하는 독수리와 같은
존재일 뿐입니다.  너무 과했나요?

칭찬에 미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허영숙 시인님. *^^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디어 고흐에 대해서 쓰셨군요
날로 깊어지는 신선한 묘사가 돋보이십니다
말하듯이 차분하게 풀어 놓으신
고흐의 이야기
귀담아 잘 들었습니다

이제 절대 다치시지 마시고
계속 좋은 시 이어주시길요
늘 건강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흐에 대해선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 겁니다.
다만 내용이 못 따라갈 뿐이지요.

불우한 생애와 훌륭한 대작들을 어찌 제대로 표현하겠습니까?
강 건너 불구경이지요.

어제는 순천만에 다녀오느라고 몰 들렸습니다. 다리 때문에 걷는 시간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더 많았고, 돌아오는 승용차 안에서는 다리가 몹씨 아파서
혼났습니다. ㅎㅎ 딸 사위 덕분에  ... 

이제야 답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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