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13) 시궁과 황국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 이미지 13) 시궁과 황국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23회 작성일 18-10-14 09:26

본문

13
 





 



시궁과 황국黃菊

 

석촌  정금용



 

거꾸로 비치는 세상이다

물구나무서 날지 못하는 박쥐가 숨어사는

 

 

세상을 향해 쏘던 화살이 동나

널브러진 병사에 초주검 일지도 모를

 

 

절실한 충동에 황홀한 춤을 마친 무희에 몸을 씻긴

적나라한 샤워 물에 통로 일지도 모를

 

 

아래로만 낮아지는 시궁은

허투루 대해선 아니될 미궁

 

 

누군가를 맑힌 것들이 지르는 서슴지 않은 붉은 목청이 되어


채근을 당할 이 없는

넣기도 꺼내기도 애매한 애달픈 엉거주춤에

 

 

간절함은

피할 겨를 없어 한순간에 터지는 막무가내로


저으기 바라보다 

하얗게 날아오른 두루마리 새를  불러


섬세한 수공예로 마침한

매화틀 아래 데칼코마니

 

 

체온이 남아 보얗게 김이 어린

수중에 핀 황국이 

 

 

아무도 모르는 줄 목청껏  

까마득한 미로로


내닫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0-17 13:44:10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감이라는 한표, 쿠욱 찍습니다.
진주가 영롱한 빛을 내기까지는 어둠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습작이 명작으로 이어지는 그 시간을 위해 부라보! 부라보! 부라보!
명쾌한 휴일 입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선은  바람 넣어  바람 속을  헤쳐    떠 오르긴  해도
바람관  달라

드 높아 지기 전에    빵터짐을  어찌하리오  ㅎ ㅎ
습작은    여백에  성가심을  유발할 뿐 **

현덕시인님  호쾌한 나날  보듬으시길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는 순천 나라공원과 순천만 구경을 하고 왔네요.
딸과 사위가 서울에서 내려와 시켜준 여행인데, 시력도 안 좋은데다 다리도
불편하여 구경보다는 나를 구경시키는 여향이었습니다. ㅎㅎ

허공에 두 팔 벌리고 뛰어오르고 싶은 화창한 가을날이었지만 마음뿐,

해서 댓글이 늦었습니다.

상상의 나래가 넓고 높습니다. 석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화창을  이기지 못 해
화들짝  뛰었더니  천정에 닿아  곤두쳤네요 ㅎ ㅎ

순천만에  갈대 숲에  >>>    신선이 되셨을 법 하긴 할 법 합니다마는
추영탑시인님  도셔오셔  다형이십니다 ^^ ㅋ ㅋ
고맙습니다
석촌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을 베끼고 갑니다
석촌 시인님의 무한한 자연을 오늘도
베끼고 갑니다
도감 속 섬세함이라 공을 들여
들고 갑니다
늘 신선한 공기를 흡입하는지라
금연은 안해도 좋을 듯 합니다^^
편안한 주말 
맞이하십시요~~~^^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실한  자연현상은    인체를  관통한    배변이리라 봅니다
그리고  필요한 것들에
이모저모

신선한 공기는  치환되는  창밖에  선물이리라 봅니다
한뉘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석촌

Total 6,151건 3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051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10-21
4050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 10-21
4049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10-21
4048
선잠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 10-21
404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10-21
404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 10-20
4045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10-20
4044
우산 댓글+ 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10-20
4043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10-19
4042
늦은 문상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10-19
4041
김장 배추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10-19
4040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 10-19
4039
기제사 댓글+ 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 10-19
403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10-19
4037
설마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10-18
4036
白鹿潭 댓글+ 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 10-17
4035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10-16
403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10-16
4033
바다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0 10-16
403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10-15
403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10-14
4030
오얏꽃 댓글+ 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10-13
4029
단풍의 연유 댓글+ 3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 10-13
4028
땡감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10-13
402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10-12
402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10-12
402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 10-12
402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10-12
402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10-12
4022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10-12
402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10-12
4020 낮하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0 10-15
4019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 10-15
401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 10-15
401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10-14
4016 낮하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 10-14
401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10-14
열람중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10-14
4013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10-14
4012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 10-14
4011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 10-13
4010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10-13
4009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 10-13
400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10-12
4007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10-12
400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10-12
400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0 10-11
4004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 10-11
4003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 10-10
40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10-10
4001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 10-10
4000
(이미지 6) 길 댓글+ 1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10-09
399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 10-09
399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 10-09
3997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10-09
3996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10-07
3995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10-07
399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 10-06
399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10-06
399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 10-05
399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 10-05
3990
단풍을 줍다 댓글+ 2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10-11
3989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10-11
398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 10-10
3987
실국화 표정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 10-10
3986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10-10
398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10-10
3984
바람이 분다 댓글+ 3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10-09
3983
가을이 오면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 10-09
398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 10-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