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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헤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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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75회 작성일 18-09-06 01:21

본문

별을 헤듯이

활연

창을 열고 밤하늘을 보는데 어둡기만 하다 눈을 감으면 초신성인 듯 붙박이별인 듯 깜박거리는 게 있다

뒤를 버리고 사느라 몰랐는데 지나간 계절이 너무 많다 오밤중에 작은 창으로 불어온 살들은 차다 하늘 가녘에 걸어둔 얼굴이 몹시 희다

나는 누군가의 맨홀이었다 울음을 눌러놓은 쇠뚜껑이 무겁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9-13 11:36:2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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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9-08 12:07

밤하늘에 별을 헤듯이 바라보면
울화치민 마음도 눅눅해질 겁니다.
늦은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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