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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6, 좁고 작고 둥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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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15회 작성일 18-08-11 15:16

본문

 

 

 

 

 

 

 

 

 

 

 

이미지 16, 좁고 작고 둥근 길 /추영탑

 

 

 

오래 매달려 있지 못하는 물방울일수록

속에 가둔 매미울음소리가 무거워

작고 둥근 모서리의 한 쪽으로 턱이 생긴다

 

 

죽어도 오기 싫다던 비가 약속을 파기하고

빗방울이 만든 추락만큼 떼어내는

아픈 그리움을 어쩌지 못해

 

 

허공을 써레질하거나 볕뉘를 톱질하던 매미의

울음방울이 이파리마다 맺힌다

 

 

습기처럼 번지는 것

중얼거리는 혼잣말까지를 다 물방울 속에

밀어넣고

 

 

속찬 외로움을 목젖으로 밀어내며

까악 까악 까마귀를 대곡자로 세우는

울음 몇 방울이

째깍거리는 숨소리로 남겨진 시간을 잰다

 

 

한나절을 걸어도 끝나지 않는 물방울 속

너의 길,

새로 생기는 방울마다 좁고 작고 둥근

억장의 길을 만든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8-23 12:32:0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방울의  소견이 
이토록  너르고  광활한  줄은

한 식경을  맨발로  뛰어  억장  무너지는  초입에서  >>>    초록빛을  쳐다봅니다

작야에  올린  기우제는  적시 안타입니다  ㅎ ㅎ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촌 시인님의 억장 무너지는 허풍(?) 배꼽줄 안 떨어지도로
꼭꼭 싸맵니다. ㅎㅎ

그나저나 오늘 김에 좀 더 내려주실 것이지, 하백님 욕좀 했더니
효과는 있었네요. ㅎㅎ  *^^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과는 나무에서 벗어나려 하는데
추시인님의 물방울은 그 폭을 무한으로
넓히고 있네요ㅎ
지상의 모든것 하나하나
그 의미가 있을 터
오늘은 물방울이 지닌 작지만 무한의
의미를 찾아보렵니다^^
내어주신 숙제 열심히 파 보겠습니다ㅎ
편한 주말 보내시구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구태여 문제를 드렸다면 만물의 답은 하나로
케렌시아에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숨고르기를 하는 물방울의 모습을 유심히 바라봅니다.

들고나는 매미소리까지.... ㅎㅎ

그러나 답지 않게 까악까악 우는 놈은 어느 놈인지, 정체를 밝히고 싶은데
숨어서 우니 원,

고마운 비가 내렸습니다. 가을이 바짝 다가오지 않았으까.... 감사합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마운 비가 매미에게는 수난이 되어
눈물 바다 이루는 심오함에 빠져듭니다

조국은 사위어 가던 들판 목 마름 목축여
파르란히 갈맷빛 물결 살랑이겠습니다

저는 이미지 16 젊은 시절을 포거스로
잡아 썼던 기억이지만 한꺼번에 썼기에

뭐라고 썼나는 기억에 전혀 없답니다
저장하여 놓은 시가 있으니 클릭하여

내일 쯤 올리겠습니다. 오늘 것은 벌써
창작의 향기에 입력 시켰 시켜 놓을 께요

비가 내린다니 음악을 듣고 싶어 집니다
조용한 음악을 청하고 잠자리로 가렵니다.

피곤이 눈을 가리고 있어 휴식이 필요하네요```~~*

******************************************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백을 탓할 정도였으니 사실 너무
가물었습니다.

장마때도 비다운 비가 별로 없었지요.

많은 비가 아니어서 좀 아쉽네요.
가을을 기다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은파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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