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12) 단비 내리니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 이미지 12) 단비 내리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0회 작성일 18-08-12 01:32

본문

( 이미지 12 ) 단비 내리니


가믐에 파도 소리 그리던 패디오 화분 위의 텅 빈
소라의 귓속
쏟아지는 소낙비 소리에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난 지휘자로 자청해 펼쳐진 오선지 위를 뛰어 다니며
장엄한 빗소리를 길게 끌고 가다 수많은 올림표를 더해
온 세상에 기쁨을 전달합니다

시들은 나팔꽃들의 이구동성 요청에
없던 도돌이표 까지의 여행을  반복한 나는
가믐을 무참히 무찔러 버립니다

뒷담 위 철창을 붙잡고 버티던 나팔꽃의 두 눈동자
내 눈과 마주치자, 대전이 끝나 해방된 민족이 되어
휘어잡은 장대 빗살로 가믐의 심장을 찔러
마른피를 갈라진 대지 위에 쏟게 합니다

해갈 "해갈" 군중의 환호 소리에 지휘봉을 높이 추켜들고
나팔꽃 魂소리에 맞춰
구십도 허리를 굽혀 연주를 끝냅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8-23 12:34:33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51건 34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841
와락,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 08-28
3840
전이 댓글+ 4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 08-27
3839
누군가 가만히 어깨에 앉아 있을 무렵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8-27
3838
버려진 집 댓글+ 4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8-27
3837
중간다리 은행나무 이발소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08-27
3836
장례희망(葬禮希望)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08-27
3835
금환 일식 댓글+ 5개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8-26
3834
등산길 댓글+ 5개
낮하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 08-25
3833
불청객 댓글+ 15개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8-25
3832
이슬 댓글+ 6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08-25
3831
가을을 살았다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8-25
3830
태풍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8-24
3829
산에서 찾은 길 댓글+ 8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08-24
3828
눈물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 08-24
3827
사슴의 행방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8-23
3826
삭신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8-22
3825
스몸비 댓글+ 3개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08-22
3824
십 분 만의 사랑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08-21
3823
익명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8-21
3822
빌고 빕니다
단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 08-20
3821
발가락의 아침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08-20
3820
물길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 08-20
3819
광안리 밤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8-20
3818
( 이미지 16 ) 초록이 머물던 자리 댓글+ 4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 08-17
3817
(이미지12) 8월의 아침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 08-17
3816
[이미지2]적막 속의 은율 댓글+ 4개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8-16
3815
( 이미지 1 ) 한 움큼 댓글+ 4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 08-16
3814
【이미지16】 디아스포라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 08-16
3813
(이미지11) 침묵이 자라 가시가 됩니다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 08-16
3812
(이미지 2) 나의 전구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 08-16
3811
<이미지 8> 액자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 08-15
3810
(이미지10) 꿈의 장르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8-15
3809
이미지14 )시창작론 댓글+ 2개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08-15
3808
이미지 2, 그곳 댓글+ 12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 08-15
3807
【이미지11】연(戀)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 08-15
3806
이미지 4, 조의제문(弔義帝文) 댓글+ 4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08-14
3805
【이미지13】곡두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08-14
3804
(이미지2)오 촉짜리 가난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 08-13
3803
[이미지] 배추 머리 웨이브 댓글+ 1개
조장助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 08-13
3802
<이미지 2> 지하에는 껍데기가 살아 댓글+ 6개
낮하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 08-13
3801
(이미지8) 가두어진 빛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 08-13
3800
( 이미지 17 ) 돌아보지 말라 댓글+ 4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8-13
3799
<이미지 3> 내일 아침처럼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 08-13
3798
( 이미지 4 ) 휘파람 소리 댓글+ 6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 08-12
3797
【이미지8】사자를 위하여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8-12
3796
<이미지 1> 펄럭인다는 것은 댓글+ 2개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 08-12
3795
이미지 13, 덫 댓글+ 8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08-12
3794
(이미지7) 바다가 당기는 힘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 08-12
열람중
( 이미지 12) 단비 내리니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 08-12
3792
(이미지8) 첩보활동(espion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 08-11
3791
이미지 16, 좁고 작고 둥근 길 댓글+ 6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08-11
3790
이미지 2) 씨불알 댓글+ 2개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 08-11
3789
명사십리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08-18
3788
주인과 소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 08-16
3787
감기 또는 기별
검은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 08-14
3786
두 여름 댓글+ 2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8-13
3785
날아라 불새야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 08-13
3784
억새밭을 지나며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 08-13
3783
( 이미지 13 ) 발자국과 다른 쪽으로 댓글+ 6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8-11
3782
【이미지 12】울타리 댓글+ 10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8-11
3781
[이미지7] 과거를 낚는 노인 댓글+ 2개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08-10
3780
(이미지5) 별과 별 사이 댓글+ 1개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 08-10
3779
(이미지4) 막바지 여름은 필사를 한다. 댓글+ 1개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 08-10
3778
이미지 12)접이 양산, 접이 우산 댓글+ 2개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 08-10
3777
( 이미지 7 ) 갯바위에서 댓글+ 5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 08-10
3776
【이미지13】소라민박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08-10
3775
<이미지 7> 생각 낚시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 08-09
3774
【이미지 7】감성돔 댓글+ 6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8-09
3773
이미지 8, 백년 전쟁 댓글+ 4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08-09
3772
【이미지8】환하게 시원하게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8-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