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2 ) 사실과 진실의 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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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의 간극
석촌 정금용
진실을 밝히려는 곳은 대개 어두웠다
아귀를 맞추려는 숨은 의도는
어둠 속이 서식하기 마땅한 것처럼
꿰기 위한
세련되지 못한 도구와
주눅 들기 알맞은 연모들의
침울한 표정이 도사린
침침한 방안
낮은 촉수로 실눈 뜬 필라멘트 아래
움츠린 눈망울에 꽂히는
거친 마찰음과
설득력을 잃은
터무니없이 길어진 서술
퇴고를 강요당한
딱 딱 깨물어도 부정교합된 위아래 턱은
야매처럼 비뚜름해져
메케한 연기 속에 수정된 문장은
마침표 대신
업자가 모작한 진실을 사실로 설득하기 위해
붉은 지문으로 꼭지를 땄다
그래놓고도
육중한 철문은 열리지 않았는데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그러내요!
진실은 늘 어둠 속에서 맴도는것 같습니다.
양심이 지배하는 사회, 부정을 저지르면 대가를
받을 준비가 되있는 사회적 도태 같은 상응하는 처벌을
그러한 풍토속에 아픈 상처가 회복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잠긴 철문에 가면의 양심을 두둔하는 현실일까요
진실을 못가릴 바에야 묻어두고 좋은 것만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지,
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사실은
반짝 켜지는 성냥불일 뿐
동화 속에서 이정표로나 찾아야 할 듯 합니다
정반합은 결국 부정교합일 따름이니
온열냉풍에 건강하십시요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그래도 어딘지 아귀가 맞지 않는 설득력, 곳곳에 깊이 뿌리박은 부정과 부패!
이런 세상에 진실과 사실의 간극을 규명할 수 있는 분!
석촌님을, 경찰청장이나 검찰총장에 임명합니다! ㅎㅎ
언제쯤 맑고 투명한 나라가 될는지.....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청문회 준비하기엔 너무 덥습니다
일정도 촉박하고요
돌아오는 13월 32일이 길일일 듯 합니다 ㅎ ㅎ
시간 타임은 25시가 마춤이굽쇼 ^^ ..&&
건안하시기바랍니다
석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