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를 보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간디를 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8회 작성일 18-05-27 09:22

본문

간디를 보다

 

위인전 책에 인도의 간디를 읽은 적이 있다

무폭력 평화로 살아가야 하는 법을 실천했다고 했다
꿈속에서 간디를 만났다
서울 번화가에서 맨발로 걷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이까짓 눈빛쯤이야 오랜 세월을 걸어온 일상이었기에
바라보는 사람들이 무서워 피하고 있다
비싼 메이커 신발에 단단함 아스팔트를 뛰면서
간디가 옆에 있어도
주억 쥐고 누구를 향해 분노하는 일그러진 얼굴들

평범한 일인 듯 그저 그냥 넘긴다
힘의 수직 행보,
인도에서 간디가 사람들에게 밀려

구석으로 밀려나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을 때
평화로움은 외톨이 왕따
무관심 폭력과 이익의 폭력 사이에 이루어지는 일이라고
불천민 같은 사람들은 한쪽 뺨 손자국을 쓰다듬는다
복잡한 폭력이 간디를 상표화 시키고 선전하고 있을 때
간디의 맨발에는 유리 조각에 찔린 장미가 피었다
끝을 향해 가는 평화
간디의 긴 그림자를 나의 머릿속에 오랫동안 그려놓고 있다
발과 발의 간격 가깝고도 먼 보폭
어릴 적 꿈꾸었던 간디가

서울에서 달동네 전세방 노숙자로 변해가는 일은 허락할 수 없다
사람의 밑바탕 같은 하얀 평화가 꿈의 발을 만져준다
복잡하고 무서운 21세기
우린 어디서 새로운 간디를 만날 수 있을까?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6-03 09:36:51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51건 38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56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6-05
356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0 06-05
3559
홍채옥 댓글+ 1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0 06-04
3558
한산도 댓글+ 7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06-02
3557
흑행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6-01
3556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5-31
355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 05-29
3554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05-29
3553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5-28
355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 05-28
3551
물의 門 댓글+ 6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 05-28
355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 05-27
354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5-27
3548
장미, 너는 댓글+ 2
버퍼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 05-27
열람중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 05-27
3546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05-26
3545
좀 낡은 연애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 05-26
3544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0 05-26
3543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 05-26
3542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 05-25
354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 05-25
3540
심금 心琴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5-24
3539
우화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 05-24
3538
파업 댓글+ 3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5-23
3537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 05-23
3536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5-22
353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 05-22
3534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5-22
353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 05-22
3532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5-21
3531 이강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 05-21
3530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5-21
3529 이강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05-20
352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05-20
3527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5-20
3526 py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 05-20
352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0 05-20
352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 05-20
352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5-20
3522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05-19
3521 류니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5-19
3520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 05-19
3519
매듭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05-17
3518 복화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05-17
3517
장미rose 댓글+ 1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 05-17
3516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5-17
3515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05-16
3514
유리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5-16
351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 05-15
351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5-14
351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0 05-13
35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 05-12
350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5-12
350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 05-12
350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5-12
350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5-12
3505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 05-11
350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5-10
3503 py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 05-10
350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 05-10
3501
멸종의 방주 댓글+ 1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 05-09
3500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5-09
349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 05-09
349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5-09
3497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5-08
3496 py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 05-08
349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 05-08
349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5-08
3493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 05-08
349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05-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