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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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선.님의 댓글

나 역시, 그 언젠가 <검은 線>이란 졸글을 쓴 적 있었지만..
내가 그 글에서 미처 구현하지 못했던 생생한 의식의 흐름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시 한 편이다
(내 생각은 그렇다) - 시에 있어 <意識의 흐름>이나 <聯想>은
시대가 드리우는 현상의 단편화를 통하여 의식의 생생함을 보여줄 때
發言하는 시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흑행 - 생각하면, 오늘의 우리들은 참 암담한 시기를 살아가는 거 같다
하지만, 그 같은 혼란한 흐름 속에서도 자아의 중심을 확보할 수 있는
상호침투성. 지속성. 연속성. 통일성이 내포된 글을 장황함 없이
일필휘지 一筆揮之로 쓴다는 건 결코 용이한 일은 아니다
이 같은 깊은 시를 쓰는, 시인이 부럽기만 하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심을 먼 곳에서
기원해 본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글이 좀 애매하지요.
오래전 글을 좀 고쳐보았어요.
먼 날의 것도 지금의 눈으로 고치면
좀 좋아지려나 했지요.
늘 건강하고 유쾌하고 넉넉한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