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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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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32회 작성일 18-04-21 11:24

본문

 

종이비행기

 

 

 

종이비행기가 바람의 모양을 그리고 있다

 

묵향을 피워내는 한 줄의 시가

마른 꽃 위에, 사랑을 써 내리는 빨간 장미의 눈을 그린다

 

순간의 그림자가 마음에 부딪칠 때

음운은 돋는 예각이 되고 향기는 바람의 접힌 날개,

 

끌어당기는 허공에 개구리의 다리가 팽팽하다

접힌 것은 곧 날아오를 화살이다

 

칼날의 심고*에 시위를 걸어

초승달로 굽힌 저 빛나는 의지는

깨어질 듯 응축된 긴장의 모서리에

걸린 네 눈빛이더냐,

 

옷자락 펄럭이며

너의 날개에

 

심원心願으로 날아 갈 파란 바람을

딱풀로 붙이고 있다

 

마음의 각을 틀어 네 위에

사월의 하늘을 올려놓았다

2018.4.21

 

 

 * 궁도에서, 활시위를 걸기 위하여 양냥고자 끝에 소의 심으로 만들어 댄 고.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4-26 15:35:4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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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식의 포맷이 되기 위해 본질에 대한 탐구가 병행되지 않아
소소함만 강조되었네요 게다가 스케일도 그에 맞게 커지지 않아 아쉽네요
하는 김에 자아로 된 의식도 같이 하고 자아 실현에 상응하는 현실감도 병행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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