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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5회 작성일 22-06-17 12:20

본문

 


꽃이 널 부른다고 생각했을 때

그것은 낡은 담으로 가서 붉은 직선을 하나 수평의 소음 위에 그었다.


팽팽한 현을 하나 튕긴다. 조용한 현의 울림은 올올이 풀려나가 

머리 잘린 꽃들만 뜨거운 피 웅덩이 속에 쌓여 있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6-21 10:57:2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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