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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새 /秋影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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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49회 작성일 18-03-25 12:45

본문

 

 

 

 

 굴뚝새 /秋影塔

정물이 있는 풍경을 그려놓고
새벽은 간다
어둠도 색깔이었으므로
지워주는 손이 있어
나를 어둠에서 끄집어 내는데
구도와 색조의 위치에 짜맞추는 여명


내 동선을 따라
보이는 것마다 제 빛깔 찾기에 바쁘고

밤이 남긴 온기를 흘리며 후미진 곳에서
실밥처럼 풀려나오는 새들은
어느새 입을 벌린 허공으로
밥벌이 떠나는데 

밤새 밤을 청소하던 굴뚝새는
야근은 언제 끝내려나,
아직도 그 옷 그대로 새까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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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굴뚝새야  털의 색깔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겠지만

밤을 낮으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굴뚝새는 쬐만 해 가지고 예쁘장 하게 생겼는데 사람을 잘 피하거든요

하지만 청소는 잘 하죠  ㅎㅎ 요즘 사람 굴둑새도 있당 가요 ??!!
이젠 새 박사 까지 씩이나 됐남요 ??!!  대단 하셔요
시인님 덕에 잘 감상 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굴뚝새,  아주 작은 새지용
날개 길이가 5Cm  밖에 안 되고
암갈색의 깃털을 가지고 있어 검은색으로
보입니다.

여름여는 산에 살지만 겨울에는
굴뚝 근처에 살아 굴뚝새라고
부릅니다.  ㅎㅎ 강의 끝!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이 지나도 까만 굴뚝새
시사 한바가 깊습니다.

타고난 천생을 그릇칠 수는 없어 굴뚝새의 삶으로
사는 지혜를 배워야 할까요

정물화로 지워도 심장은 살아 있을듯,
평안을 빕니다.

조현3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현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굴뚝새


정물이 있는 풍경을 그려놓고
새벽은 간다
어둠도 색깔이었으므로
지워주는 손이 있어
나를 어둠에서 끄집어낸다
구도와 색조의 위치에 맞추는
내 동선을 따라
보이는 것마다 제 빛깔 찾기에 바쁘고
밤이 남긴 온기를 흘리며 후미진 곳에서
실밥처럼 풀려나오는 새들은
어느새 입을 벌린 허공으로
밥벌이 떠나는데
밤새 밤을 청소하던 굴뚝새만
야근은 언제 끝나려나, 아직도 까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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