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전단지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맙습니다, 전단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93회 작성일 18-03-21 14:47

본문

고맙습니다, 전단지

 

                       徐승원

 

 

3월에 눈이 내리고
전단지를 나누어 주는 노파
무심코 손을 뻗어 받아 들자
들려오는 소리
고맙습니다.

오십 보쯤 아니 백 보쯤을 더 걸어
구석에 수북이 버려진 전단지 위에
잠시나마 내 거였던 그 한 장을 더 내려놓을 때
눈에 잡히는 활자
싱싱한 횟집 맛있는 활어

3월에
누군가에겐 반가운 눈이 내리고
누군가에겐 귀찮은 눈이 내리고
누군가에겐 무심한 눈이 내리고
사람들마저 눈처럼 흩날려갈 때

고맙습니다.
전단지 한 장
또 누군가의 손을 기다린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3-27 09:13:04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단지가 눈처럼 날리면
하늘에서 고맙습니다 라는 말이  평펑 쏟아질까요
잠시 머물다 갑니다...

제어창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더 생생하게 맛갈나게 써야 하는데
서피랑님의 시를 보면 부끄러워 지네요
그래도 자꾸 써야 될 듯 싶어지는 요즈음입니다.

Total 6,151건 4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351
봄을 깨물다 댓글+ 2개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 03-22
3350
수인선 착공식에 빛나는 돌 댓글+ 6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 03-22
3349
봄길 하루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3-22
3348
구독하실래요? 댓글+ 2개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 03-22
열람중
고맙습니다, 전단지 댓글+ 2개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03-21
3346
기억도 꾸밀 수 있나요 댓글+ 6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 03-21
3345
꽃샘추위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 03-19
3344
등롱燈籠의 불빛처럼 댓글+ 2개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 03-19
3343
카멜
터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3-19
3342
아토피테라피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 03-17
3341
숭어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0 03-16
3340
봄은 그런 것이다 /秋影塔 댓글+ 8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3-16
3339
배 도라지 진액을 마시며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 03-16
3338
명함 바꾸기 댓글+ 8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3-16
3337
길목에서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 03-15
3336
슬랙라이너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0 03-15
3335
정선 장터 댓글+ 2개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0 03-14
3334
회색빛 봄날에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3-14
3333
봄 댓글+ 8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03-14
3332
미투 댓글+ 5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3-13
3331
순간 그 후,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 03-12
3330
<이미지 1> 사각의 틀 댓글+ 1개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03-13
3329
[이미지 14] 순백의 사랑 댓글+ 8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 03-13
3328
이미지16)바닷가 노인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 03-13
3327
【이미지6】3월, 봄의 혁명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0 03-12
3326
이미지.12 고드름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 03-12
3325
(이미지8) 흐를 곳 없어 눈을 감으면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 03-12
3324
[이미지 16] 미 투 (me too) 댓글+ 4개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 03-11
3323
(이미지 13) 철새의 과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 03-11
3322
(이미지 3)늑대가 돌아왔다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 03-11
3321
[이미지 4] 고목(古木)의 보시 댓글+ 18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3-10
3320
(이미지1) 꽃이 어찌 절로 핀다 하는가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 03-10
3319
(이미지15) 편견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 03-09
3318
(이미지 15 ) 뭘 태우셨나요 그대 댓글+ 1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3-09
3317
(이미지2) 시공장 詩工場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 03-08
3316
[이미지 14] 달팽이 기지국 댓글+ 2개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3-07
3315
(이미지 1)거울에 집을 지은 거미줄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 03-07
3314
(이미지5) 욕망의 이면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 03-06
3313
(이미지 17)구르는 동전처럼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 03-06
3312
지금은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03-09
3311
단정한 좌표 댓글+ 2개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03-09
3310
봄이 벽을 허문다 /추영탑 댓글+ 6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0 03-06
3309
1인용 식탁 위의 랩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03-05
3308
비가 있는 풍경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 03-05
3307
구름의 뒤태 /추영탑 댓글+ 6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0 03-05
3306
겨우내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3-05
3305
소주를 마시며 1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3-05
3304
나는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3-04
3303
수의 잣는 자목련 /추영탑 댓글+ 10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 03-04
3302
천 개의 첫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 03-04
3301
폐차 ( 廢 車 ) / 풍 설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 03-03
3300
섟 댓글+ 7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03
3299
그를 사랑하면 배가 고프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 03-03
3298
시의 문 앞에서 댓글+ 1개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 02-28
3297
수레바퀴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 02-28
3296
바다 책 댓글+ 1개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 02-27
3295
빗돌에 피는 꽃 /추영탑 댓글+ 12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02-27
3294
보문사에 가 보았지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0 02-27
3293
나의 마감법 댓글+ 4개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0 02-26
3292
바르는 향기 댓글+ 10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2-26
3291
코뿔소의 계절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2-26
3290
알가(Argha) 댓글+ 6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 02-25
3289
시를 담으며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2-23
3288
타태 墮胎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02-23
3287
투명한 곡선 댓글+ 6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 02-23
3286
에포케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2-22
3285
그을음으로 쓴 댓글+ 10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02-22
3284
마트 카트 댓글+ 2개
한양02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2-22
3283
옥탑방 난간에 알을 깐 수리부엉이 댓글+ 14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02-21
3282
사잇길이 보고 싶을 때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 02-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