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착공식에 빛나는 돌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수인선 착공식에 빛나는 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36회 작성일 18-03-22 14:01

본문

 

수인선 착공식에 빛나는 돌 / 최 현덕

 

 

삽 대신 해머 착암기가 돌았다

 

수억 년을 버틴

캄캄한 어둠속의 바위가 드르륵,

착암기의 손끝에 찔려 반 동강이 나던 날,

논두렁길은 쓰윽 철길로 변모를 꾀 하고

수원~인천 간에 비탈길이 굴속으로 들어가고,

오목천교 밑으론 오랜 침묵이 소통하고,

수억 년의 퇴적된 지층은 복식호흡 중임. 하며

묵상의 가장자리에 철로가 놓인다

 

저기 저, 수리부엉이가 쭉 날개를 펼 때

침묵의 무게에는 누군가 매달린다

빛나는 돌이 절벽을 향해 돌진 할 때

절벽에 부딪히는 순간 거기서 또다시

빛나는 돌들의 조각들은 새로운 생을 기다린다

 

침묵을 깨우는 기적소리가 수원에서 송도까지

박차고 심호흡을 하는 순간,

착암기에 떨어져 나간 돌들의 새 조각들은

또다시 다음 생애에 빛날 꿈을 꾸며

반짝반짝 그 자리에 빛날 것이다.

 

+++++++++++++++++++++

수인선 착공을 뒤돌아보며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3-27 09:24:38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눈부신 활동에 갈채를 보내면서요  건강을 되찾았기에 이루어 지는 일
수인선 개통에도 일가견의 땀 흔적이 스며 있군요 ??!!

잘 보고 갑니다 동생을 본듯이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이 누나가 기원 합니다
최현덕 아우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염려 해 주시는 누님 덕분입니다.
감사히 생각하며 더욱 건강 잘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병중에 계신 따님의 쾌유를 위해 열심히 기도올리겠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믿습니다.
누님께서도 봄기운을 받아 건안하시길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인선  탈때마다
현덕시인님  생각나겠습니다

굉음속에  안전모 쓰신  늠름하신  모습에
박수보냅니다
늘 건강하셔요  현덕시인님 
고맙습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고맙습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춘분 인걸 잊었는지 날이 쌀쌀합니다.
건안하시길비랍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시인님!
봄 햇살에 건강이 한층 좋아지시길 기원드립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인선에 묻힌 오랜 역사가 시 속에 오버랩 됩니다
협괴열차 몇번 타본 기억은 나는데 너무 오랜 일이라
과연 그 기차를 탔을까 기억이 가물 합니다.
새롭게 단장되는 현장에 시인님이 계시나 봅니다
건강과 늘 행운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원에서 인천까지 복선 전철이 새롭게 노선이 생긴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외곽으로 한바퀴 도는 전철이지요.
2019년 말에 준공됩니다.
늘 염려 해 주시는 시인님 덕에 산업 역군이 되어 건강히 일 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Total 6,151건 4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351
봄을 깨물다 댓글+ 2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 03-22
열람중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0 03-22
3349
봄길 하루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3-22
3348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 03-22
3347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03-21
334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 03-21
3345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 03-19
3344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 03-19
3343 터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3-19
3342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 03-17
3341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0 03-16
334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3-16
333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 03-16
3338
명함 바꾸기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3-16
3337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 03-15
3336
슬랙라이너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0 03-15
3335
정선 장터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0 03-14
333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3-14
3333
댓글+ 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03-14
3332
미투 댓글+ 5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3-13
333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0 03-12
3330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03-13
332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 03-13
3328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 03-13
3327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0 03-12
3326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 03-12
3325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 03-12
3324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 03-11
332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 03-11
332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 03-11
332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3-10
3320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 03-10
3319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 03-09
331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3-09
3317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 03-08
3316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3-07
331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 03-07
3314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 03-06
331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 03-06
331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03-09
3311
단정한 좌표 댓글+ 2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03-09
33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0 03-06
3309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03-05
330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 03-05
330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0 03-05
3306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3-05
330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3-05
330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3-04
330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 03-04
3302
천 개의 첫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 03-04
3301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 03-03
3300
댓글+ 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03
329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 03-03
3298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 02-28
3297
수레바퀴 댓글+ 2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 02-28
3296
바다 책 댓글+ 1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 02-27
329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02-27
329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0 02-27
3293
나의 마감법 댓글+ 4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0 02-26
3292
바르는 향기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2-26
329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2-26
3290
알가(Argha) 댓글+ 6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 02-25
3289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2-23
3288
타태 墮胎 댓글+ 2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2-23
3287
투명한 곡선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 02-23
3286
에포케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2-22
3285
그을음으로 쓴 댓글+ 10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02-22
3284
마트 카트 댓글+ 2
한양02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2-22
328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02-21
3282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 02-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