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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932회 작성일 18-01-23 16:50

본문


입김 / 최 현덕

 

언 붓을,

입김으로 녹인 적이 있는 입김으로 먼지를 턴다

단련된 입김으로

후후 내뿜는 긴 숨이 먼 산을 거뜬히 넘었지

 

한창 힘 쓸 때,

입김에 표면이 응결하는 호기상呼氣像이 두툼했지

한 겨울 나뭇짐이 어깨를 짓눌러, 쉬어 가자해도

입김은 산등성이를 그냥 훌쩍 넘었지

호호, 후후, 입김에는 세월의 자국이 깊다

젖 대신 암죽을 끓여 어린것에 먹일 때 호호~ 했고

골골샅샅이 세월을 더듬어도 답이 없을 때 후우~ 했다

샅바를 놓쳤을 때, 진 빠지는 소리를 들으며

우린 같이 따라서 후우~ 했다

사활을 건 수컷 사자의 입김은 사뭇 다르지

저만치 아이와 함께 걷던 모녀가 입김을 주고 받는다

뒤뚱뒤뚱 걷다 넘어진 아이의 손을 호호 불고

~ 울던 아이의 울음을 멈춘 입김과 눈물이 섞여

모녀는 일어서 백사장에 쌓인 하얀 눈을 밟으러 간다

회오리바람이 어머니의 입김을 몰아 갈 때도

어머니의 입김으로 뭉친 내 살점이 아파 할 때도

눈발은 휘날렸었지 산등성이마다 수북이......

 

몇 시간 째,

비눗방울을 풀어 후우~날리고 있다

전지를 갈아 낀 시계탑 초침에

내 입김이 닿을 듯 말 듯 날아간다

마치 오륜이 굴러가듯이.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1-30 10:20:4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한이
전혀 소득없지는  않나 봅니다

하얗게  피어오르는  관심 가득한  솜사탕
사랑의  모습인 것을

최현덕시인님  호호부는 입김에  닿을 듯  닿을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 하랴,
글 쓰랴, 바쁨니다.
잠시 평창의 설원이 떠오르기에
비눗방울 풀어 오륜방울을 불어제꼈습니다. 애들처럼...
고맙습니다. 석촌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사이는 한파가 몰아치면 입김도 숨고싶은지
분주해집니다
그러고 보니 입김에는 많은 것들이 서려있겠네요
세월도 사랑도 어머니도
입김과 같이 살아갔으니. 눈발 같은 입김 이야기가
따스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운 울 갑장 시인님!
요즘 간간히 올리는 신명 시인님의 시향에 취해 옴짝달싹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 열정,  그래 가자! 가 보자!......
고맙습니다. 강신명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김은 약이고 세정제이며 격려가 됩니다. 
엄마의 입김을 기다리는  아가는 사랑을 기다리는
소망의 마음으로 가득할 것입니디.

다만  입김이 한숨이 되는 일만  없다면...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숨도 입김이 섞였군요.
한숨을 없애려면 복식호흡을 많이 해야 될듯 싶습니다.
훅 내 뱉는 숨에 한숨이 다 나가겠지요.
되도록 한숨은 삼키겠습니다. 추시인님!
고맙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하다 남은 입김으로 붓을 녹여 글을 쓰시는 군요
후후~ 울며불며...
그 입김에 최시인님의 희로애락이 스며있을 듯
그 호호가 오늘은 웃음이 아닌
울적하게 비칩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깐 일머리를 죽이고 김밥 말듯 초고를 올렸습니다.
재탕 삼탕 퇴고를 거듭하겠습니다.
따뜻한 입김에 울적했던 마음 사르르 녹습니다.
고맙습니다. 테울 시인님!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암묵의 힘으로 생명력의 환희로 이입되는 그리고
그에 맞는 정체성의 구현을 위한 허허로움의 허상 표출이 좋습니다
암묵에서 신화의 힘에 의한 죽음과 관계되는 서술이 더 있으면 좋겠고
환희로 이입될 때 자아의 깨우침이 도입되면 좋겠고
허허로움의 표출에서는 광대한 벌판의 힘 겨루기가 이루어지는
꿈의 난해함이 같이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좋은 착상 그리고 결부됨과 연루됨을 싫어 하는 자존이 좋습니다
필승 그리고 건투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리의 말씀과 대목 대목 짚어주신 가르침을 퇴고본 쓸적에 이입시켜 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동생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허허 벌판의 일터에서 요즘 같이 기온이 하강해서 추운 날씨에
입김도 얼어 버릴것 같지요

입김으로 한 소절 시를 읊었으니 성공이요
털 잠바에 입김에 고드름 달리지 않게 마스크도 하고
따뜻한 보양식으로 몸도 풀고 우리 올케님 걱정 안 하도록
건강 관리 잘 하도록 이 누나가 부탁해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우리 동생 최현덕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들어 최강의 한파가 기승을 부려도
늘 걱정 해 주시는 누님 입김에 오늘 하루도
따뜻 할것 같습니다
제 걱정은 이제 놓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유병 장수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누님의 기체만강 하심을 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 북의 입김을 싸늘한 공간에 날려 보군요
아마도 그 수명은 극히 짧겠지만 어떤 모멘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추운 일상에 잠시 올리는 글이 번뜩 입니다
깊은 감사와 행운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척 춥습니다. 건안하신지요?
겨울은 겨울다워야 봄을 기다리지요.
암튼 최강의 한파에 강건 하시길바랍니다.
꽁꽁 언 동토에서 남과 북이 물꼬를 텄으니 좋은 경기를 하여
세계만방에 대한민국의 마스코트가 길이 빛나길 염원합니다.
짧은 글이지만 그 염원을 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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