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투명인간 |
댓글목록
공덕수님의 댓글

여긴 늘 백만송이
장미값이 너무 비싸고
일일이 유리 테이프 떼서 붙이려니 팔도 너무 아프고
늘 금이라는 침묵으로 떼우게 됩니다.
아닌 밤중에 문 두드려서 죄송합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휴먼시아엔 저만 사는 줄 알았는데 투명인간도 살고 있었군요.
몇 도로 기울여야 술병이 차분한지 아는 상대라면 굳이 술친이 아니어도 편하겠습니다.
유령인지 방랑자인지 모를 의문에 대해서 그저 여정이란 취하다 가면 될 것도 같은데,
자꾸만 돌아볼 사람의 입장에서 투명이 되어가나 봅니다.
마냥 얼어붙을 수는 없다는 듯 풀리는 시간입니다.
남녘 일말의 온기라도 가라, 활연님께로.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기울인 술잔 밑의 투명과 투영
모서리진 세계를 감상합니다. 넉넉한 걸음에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