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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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태승님의 댓글

놀랍게 건너뛰는 생략과 압축 그리고 전개 -
언제나 신선한 날고기 먹고 갑니다 ㅎㅎ
안희선님의 댓글

미간 사이에는 우리가 육체적 감각으로 자각하기 힘든,
또 하나의 제 3의 눈(眼)이 자리하고 있다고 하죠
이걸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
붓다의 얼굴 상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그 시선이 비롯되는 곳은
뇌의 시상하부 아래에 깊숙이 위치한
솔방울 모양의 송과체(松果體: 송과선집합체 PINIEL GLAND)라고 하는데
아무튼, 우리들로 하여금 그 정신의 눈(心眼, 慧眼)을 뜨게 하는듯한
시 한 편입니다
시를 읽으니, 저 역시.. 푸른 말들이 걸어간 흔적을
더듬어 무작정 따라가고 싶어지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건필하소서
활연님의 댓글

오래전 글을 좀 정리하다가
무슨 의도지? 스스로 묻게 됩니다.
왜 쓴 거야? 자책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의미를 만들어, 이것 때문에
쓴 것 같다, 빌미를 찾아야겠습니다.
두분 고맙습니다.
문정완님의 댓글

시에서 가독성을 가진다는 말
지역이 아닌 광역대로 시를 낯설게 끌고가는 시의 피부를 통칭하는 것은 아닐까
전이와 접붙이가 공간을 뛴 만큼 종소리가 긴 여운의 만지작 거림이 오감을 꽉 붙잡는
활표
그 한편의 서사의 초대를 즐겁게 거닐었습니다
시엘06님의 댓글

언어의 속살을 훔쳐보는 듯한,
절묘하고 아련한 문장들입니다.
'푸른 말들' 가슴이 설레는 시어네요.
이명윤님의 댓글

늘 클릭하게 만드는 활연님 시는, 남다른 색깔과 깊이는
언제나 관심대상입니다.
언제부턴가 모호한 느낌의 관념에 머물지 않고
문장의 색채가 강렬하고 선명한 느낌으로 살아나는 듯
마치 시가 조금씩 꿈틀거리는 느낌입니다.
도움이 되진 못해도 늘 응원하겠습니다.
차순혁님의 댓글

새로운 감각들을 창조해 낸다는 것은
그것들의 어버이가 되는 순간인것 같습니다.
남의 자식이 아닌 나의 자식을 길러내는 그 감각들
질투날 정도로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