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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926회 작성일 17-12-24 00:34

본문




활연




    덤불에 먼지 이는 기척;

    푸드덕 날갯짓했는데
    오래전 집으로 돌아와 문고리를 만지는 소리였다

    가벼워지면 옮겨붙을 수 있어
    새라는 방언을 알아듣기로 한 날

    살대를 흔들고 가는
    문지방을 닦다가 사라지는
    새가 있었다

    깃털 없는
    핏덩이 새를 잡으려 손을 밀어 넣은 때가 있었다

    눈알이 여물지 않아
    목구멍만 뜨거운데

    희미한 핏줄 도는 

    덤불 속에는 부러진 계절이 놓여 있고 알 수 없는 소리를 내지르다 말라붙은
    더는 새들의 전언은 믿지 않기로 한 날

    손에 가만히 쥐어보던 물새는 손금을 타고 날아갔다
    덤불에 그친 마른 먹;

    새를 기르던 둥지는 자신이 아는 가장 먼 쪽을 향해 말라간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12-27 15:00:3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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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미의 내용

  조정인



  12월의 장미를 뒤돌아보다가, 그 추
운 불꽃에 곁불이라도
  쬘까 하다가

  제 무덤을 지키는 적막한 묘지기를 본
다 저 얼굴은 죽음의 안쪽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이므로 겹겹 봉인된
그의 안채는 얼마나 따뜻하겠나

  죽음의 내용들이 발끝을 들고 장미를
건너간다 일테면, 골목에서 사라진
  영아(嬰兒)와 참새와 비둘기와 새끼고
양이와 늙은 개......
  가볍고 아름다운 그것들은 홀연히 몸
을 띄워 대기권 바깥
  제 투명한 묘지를 찾아들었다 좀 있으
면 흙의 일이 궁금해진
  첫눈이 오고 아이들은 눈이다! 외칠
테지
  사슴이다, 하는 것처럼

  그런데 나는 왜 심장이 사라지나 흰
늑대가 되어 눈보라처럼 하늘 복판을 펄
럭이나
  심장을 쏟았으니 가슴이 다 패어 허공
이 된 늑대, 바람이 된 울음을
  암청색 밤하늘에 풀어놓나

        와우우, 운석의 꼬리 같은
                창자처럼 긴 울음을

  돌연 천공을 찢고 내려와, 폭설에 푹
푹 발이 빠지며 내 하얀 늑대가 다가오

  기척, 귓가에 붐비던 숨, 더운 혀에 관
한 기억들이여 안녕
  시절이여 안녕




`

이명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명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연님 시를 읽다가 댓글의 시에 잠시 머물렀습니다.
조정인의 장미의 내용/

남다른 사유의 깊이와 내공에댜 미적 감각까지 가지신 활연님에게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다 느껴지던 그것이 이시에는 있었습니다..

이 시는 12월의 장미에서 자연스럽게 죽음이라는 이미지를
끄집어내더니 골목에서 사라진 쓸쓸한 죽음들을 호명하네요
그러나 그것들은 <흙의 일이 궁금해진 첫 눈>이 오듯,
어쩌면 반복되는 자연의 이치, 사슴이다 하는 것처럼
아름답고,경이롭기까지 하다는 시선을 지나면서
그의 안채가 따뜻하다는 전언을 다시 확인하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이 이어지는 눈보라, 늑대, 울음으로 폭 넓게 확장되는
사유를 위한 촘촘한 연결고리인 것 같습니다.

사유의 확장...  독자에게 따라 올 사다리를 내어주고
급하거나 더디지 않는 적당한 보폭으로 앞서가는 일,
참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활연님의 천재성에 분명 날개를 달아 줄 것 같습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저도 창비 시들을 읽다가 이 시에서 한참 맴돌았어요.
그래서 그간 안 하던 필사도 한 번 해보고.
시 읽는 즐거움.
'기척, 귓가에 붐비던 숨'
에서는 숨이 멎을 지경이었지요. 죽음을 참 상쾌하게
활달하게, 적막을 따뜻하게,...여러 느낌들이 묻어나왔지요.
도대체 누군데 일케 시를 쓰나, 했더니
섬세한, 정교한 언술(언어마술)을 부리는 여류!
(예전엔 여류라면 좀 아류, 라는 느낌도 있었지만,
요즘은 여성이 오히려 더 대세)
이 시인의 감각이 부럽더군요. 여러번 읽고, '와우우'
이 지경까지 어떻게 가나, 즐거운 좌절도 맛보았지요.
댓글에서 딩~ 정수리나 급소를 가격당하는 느낌,
오랜만이네요. 시는 언어에 의한, 언어를 위한, 언어의
개다리소반일 수 있으나,
삶과 생이 없다면, 혹은 죽음이나 이별 등의 쓸쓸함이
없다면 공허하겠다는 생각도 들지요.
저는 기척이나 기미,가 두렵기도 하고 반갑기도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희미한 존재들의 기척이나 기미를
느끼는 것. 그것을 들으려 하는 귀,
그런 곳에 시가 즐겁게 사는 것 아닐까 싶어요.
장미는 한때의 사랑이거나 정렬이거나 붉은 청춘이거나
할 것이지만, 그 내부나 내용이 허공에서 떨어지는 늑대까지
확장하는, 그래서 읽는 즐거움... 말씀대로,
생각의 징검다리를 상쾌하게 건너가는 듯 싶습니다.
저도 천까지 셀 수 있는 성질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아직 연습구도 부족하고 내 色도 몰라, 겨드랑이가 가렵지는
않지요.

댓글도 역시 격이나 품이 달라, 크리스마스 이브몽땅입니다.
즐거운 연휴 지으셈. 통영, 위아래 분들이
푸른 갯바람을 끼치는 듯.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절 하나 하나가 마치 팥죽알 같이 끓는다.
새라는 뚜껑만 열어도 확, 온기를 느낄 수 있게 솥단지를 걸어두셨군요.
들쭉날쭉 행간에선 부리도, 몸통도, 죽지의 기척도 보인다.
둥지가 말라가는 동안 새들은 저마다 어디론가 날아가겠습니다.

메린지 해핀지 몰라도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불이라고 하니 온 가족 따뜻하게 덮으시길.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전에 이렇게 적은 적 있다, 몇 개 단어를 버리고
조사도 버리고, 버리기 하다가 또 한 번 고치고 버리자,
그런 식. 새는 무슨 상관이람, 그런 글이지요.
통영,에 가서 살아야겠습니다. 멸치잡이배 타고,
아니면 새우잡이배...
위대한 탄생을 기리는 이불의 저녁, 세상이 좀 더
따뜻해졌으면... 어여쁜 따님과,
천하일품의 격, 사모님과 따뜻하게 오붓한 저녁 보내시고,
연휴, 한려해상국립공원 같이, 천만 채 섬 이루시기를.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앉았다 날아가는
앉기 바로 직전부터 날아간 희미한
먼지가
저에게는 이 모든
기척으로 느껴집니다
눈깜짝할 새 보다는 좀 긴,

나래같은 시,
깃털처럼 느끼고 갑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딱 한 번 뵈었는데.
시를 참 좋아하고 사랑하시는 분인 듯.
우린 사,이에 놓인 시로
친한 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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