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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凹凸 이라도때릴수있지그러니까낚아채는거지서로발음을맞추는거지맞추어야비 로소온건해지지몽롱해지고나수척해지고그러니까짝짝꿍이되지꽉끼는쫄바 지를입은지킬과하이드랄까선악도한덩어리가되니까한몸일때비로소환해지 지훌쩍나를떠나너에게닿지닿아도아프지않으니까보습이지나간논바닥처럼 싱그럽지새잎처럼거웃도파래지지파랗게질려도욕망은가분수지만종일뱃멀 |
댓글목록
문정완님의 댓글

생은 요철인데 암수 한쌍의 요철이 신비합니다 알고보면 생의 비의도 신비의 권역이거나 요철의 영역일 것이다
잘 놀고 있는 모습 구름을 불라놓고 유유자적하는 것 같습니다 킁~~킁~^^ㅎ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문자 교미를 시켰더니 요망한 혀가 되었네요. 시를 쓰는 건 시간과의 흘레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한때 무슨 생각을 한 것인지, 수레바퀴는 잘 굴러가는지. 글 쓰는 게 C나B로 느껴질 때가
제겐 있지요. 그 많은 문장들이 내 가여운, 가벼운 혼을 얼마나 주리게 했나. 시간을 私姦한 죄가 크다, 그러니
史도 멀고, 끄적거리는 건 저 혼자 멀미를 앓는 건 아닐지.
대단하다고 여기는 것들도 겨우내 움츠렸다가, 나뭇가지에 매달리는 한 떨기 '움'보다
못하다고 느낄 때가 있지요. 그런 때는 울고 싶지요.
연휴가 저물고 한해가 저물고. 그래도 모든 인구들은 생산 품평회에 애쓰고 있다! 그런 때입니다.
시간의 옷섶 잘 여미셈.
공잘님의 댓글

신은 아마 아버지 계통이라서 정반합을 기다리는지도 모르겠으나
반에겐 연역도 귀납도 없이 반문만 광 팔 듯하니 변증은 변소에서 힘이나 주고 앉아 있어야 할 듯합니다.
예전에 본 시인 듯한데 다시 읽어도 활명수 먹은 듯 후련합니다.
강원도에서 산삼 같은 거 대놓고 드시는 건 아닌지.. ^^
사모님은 행복하시겠습니다. 열 가지 중에 열 가지가 부럽습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아마도, 퇴고시인듯..
지가 눈 한개가 맛이 가서
초점 맞추기엔 힘들었지만
시를 읽고 드는 한 생각
세상의 모든 건 (인간사 포함)
요철이 아닌 건 없다는 거 - 저 홀로 이루어지는 건 없기에
요철을 평범함과 연결시키면서,
또 다시 평범하지 않은 말들로 등장시키는
묘미를 맛보고 갑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요렇게 철저하게 요철을 두들기고 우그러뜨릴 수 있는 자 있으면 나오삼.
곧 기네스북에 등재될 시!
안세빈님의 댓글

어젯밤에 요철 글 읽어보다가 보다가 ㅎㅎ
어쩜 이렇게 치밀하신지,
'2018년에는 하고자 하시고자 하는일이 활연님의 요철처럼 꽉 맞아야 되는데' 라고 바랍니다.
기네스북에 등재될 시에 한 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