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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31회 작성일 18-01-04 16:36

본문


  

   활연




   쥐의 눈을 말할 때 시궁창은 어두워지더군
   인간이 뱉은 최초의 자연어는

   빵,

   염소의 울음소리를 흉내 낸 것뿐이니까 유아독존의 실험은 실패한 거라더군
   유인원을 기르면 점점 인간이 된다는 생각

   전생을 찾으러 떠날 때 강은 어두워지더군

   인간이 만든 가장 커다란 굉음은
   총열을 돌아 나오는 소리
   원초가 뱉은 울음은

   베코스(becos),*

   산양 뿔에 묻어나는 다른 짐승의 피 냄새
   낯바닥이 가려울 때 관자놀이 떠는 짐승은 있다는데

   쥐의 입술을 말할 때 이마에 살던 시궁창은
   窓을 닫는다는데
   최초에 그가 가진 질문으로,



    * 빵이란 뜻의 프리지아 말.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1-10 14:54:44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서 빵굽는 소리가 나서 왔는데( 개인적으로 별명이 빵돌이지만)
이렇게 맛있는 신 빵을 굽다니 혀가 그 맛을 낯스러워 하면서도 감긴다고
말하군요

이 정도 빵굽는 솜씨면 곧 대박터지겠소

화창 따뜻하삼^^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가락 권총으로도 여럿 죽일 수 있지요.
창방에 온기가 좀 도는 것 같습니다.
늘 냉골 같아도 좋은 게 시 쓰는 곳이겠지만,
은둔거사들이 동안거를 일찍 마친 모양.
글 쓰는 게 아마도 일기를 요약하는 형식.

푸짐했던 그 횟집, 생각나네요.

하올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총열을 돌아...' '뿔에 묻어나는..' '관자놀이...'
이쁜 구절이 많네요....훔치고 싶어라..

'빵-빵'의 언어유희는...글쎄요...
제 눈으로 판단이 잘 안 서네요....

날씨가 영 겨울 같지 않네요..여기는....
겨울은 겨울답고 밥은 밥답고...시는 시다워야 하는데..저는 영 그냥저냥이네요...

...배가 고프네요
라면이라 하나 끓여야겠습니다.    꾸벅~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원전 7세 삼메티쿠스왕이 있었는데
아이를 오두막에 가두고 양치기를 보내 돌보게 했는데 한 마디도 안 하고,
아기가 뱉은 말이,인류가 썼던 최초의 자연어일 것이다 했답니다.
"베코스"
그래서 왕은 가장 오래된 민족이 프리지아 인이다! 했다는데
사실은 양과 염소의 울음소리를 흉내낸 것이고,
최초의 실험이었으나 실험 오류에 관한 최초의 증거라네요.

언어유희는 대체로 실패가 맞지요. 음성상징이나 소리은유,
그런 유희는 가볍지요. 연결고리가 흐지부지 하니까요.
인류는 빵에 관한 전쟁이 많지만,
그 밥그릇이 삶의 전부는 아닐지 모르겠어요. 어디엔 굶주리는
아이들이 있고 나는 한가롭게 시나 짜고,
뭐, 자유롭게 그리다 시들해지는 것이겠지만, 각자의 런던에
비가 내릴지. 겨울도 나름 운치 있네요.
늘 살풋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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