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13】하늘을 걷는 남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하늘을 걷는 남자 허공 넝쿨손 |
댓글목록
시엘06님의 댓글

하늘을 걷는 자야말로 고독하고, 눈부시고, 인간적일 것 같습니다.
곡예가 운명의 물길을 트는, 지난한 몸짓임을 포착하는 시인의 눈이
참 맑고 깊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외줄에 몸을 싣고, 하늘을 걷다..
마치, 면도날 위를 걷는 인생의 아슬한 노정 路程인 것도 같고
詩語가 지니는 이미지가 영상 이미지와 더불어, 강렬함과 함축으로
감명의 깊이를 더 하고 있네요
" 막장에 닿아야 비로소 트이는 외길.."
" 깊이를 경험한 자는
낮은 쪽으로 휜다 "
아, 여기까지 깊이 사색을 끌어올린 형이상적 形而上的 사변 思辨
그 체계의 완숙경에 어떤 엄숙한 정서를 느끼게 합니다
참, 좋은 시..
오래 머물다 갑니다
활연님의 댓글

가을을 느끼려하면 꼬리를 보이려하고
사뭇 시간의 나뭇잎은 물들기 바쁘다 싶습니다.
몇 자 더하거나 빼서
각색하는 정도로 시를 연명하고 있습니다.
두 분,
쾌한 가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