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과 강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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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과 강은 흐른다
인간의 생각과 마음 강물처럼 흐를 수 있다면 그 흐르는 방향에 따라 멀어질 수도, 가까워질 수도
남산 위에서 바라본 한강의 물굽이는 어떻고, 세계 속에 거대한 아마존강 울창한 밀림의 숲을 탯줄처럼 끊이지 않은 기세로 흐르는 걸 보면
시골 샛강은 도심으로 척박하고 메마른 마음을 연인들 호흡처럼 적셔준다면 지혜의 강물로 손색이 없을 듯
세상은 어쩌면 물 같은 순리 부드럽게 언제나 섞일 수 있고 낮아야 흐르는 본성을 갖춰 서로의 마음속에 고인다면
그렇게 흘러가면 언젠가 바다에서 아름다운 해후를, 그러나 평생을 날고 싶던 무리 이름 모를 저승길을 헤맨다
세월과 강물 꺾일 수 없지 본연의 이성을 깨우치는 일 계절마다 아름다운 노래는 깊은 산 계곡에 밤새 소곤거림
인간도 세월과 강물처럼 흘러가는 굽이굽이 힘들어도 절대 돌아서는 일은 인제 그만, 배신 없는 세상 길 함께 열어봐요. |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세월과 강물은 흐른다.
그래서 "지평선은 말이 없다. ㅎㅎ
그 도도한 흐름을 막고, 역행하려는 무리들이
있어 세상은 항상 조용한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 뽑아낼 수 없고, 뽑으면 다시 고개드는 불사조 같은
잡초들, 사라질 날은 언제일지....
강은 흐르고 세월도 흘러 그걸 바라보는 인생 또한
따라 흐를고... ㅎㅎ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강물처럼 낮게만 흐르면, 인간 세상도
만사형통 할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낮은 포복으로 기어 보렵니다
귀한 손님 정성으로 모십니다
오늘도 평안과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유유한
낮은 드리움
어쩌면
겸손도 고집인 것을
죽어도
갈 수 없는 물의 역류
토해보면 능히 알
순리 배우고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물을 거스르면 토 한다는 진리도,
그 아픔도 느끼고 갑니다
본문보다 좋은 댓글 감동으로 담습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세월을 강물에 흘리듯
강물을 세월에 흘리듯
순리라는 명제 속
삶을 그리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졸글에 따뜻한 방문 감사 합니다
평안을 늘 빌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