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끝에 낙엽 하나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지끝에 낙엽 하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野生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2회 작성일 17-11-11 05:14

본문

가지끝에 낙엽 하나

                야생화 김대정

세월에 바래진 가을 저고리가
나풀 나풀 바람에
서성인다

이생의 마지막 시간 끝자락에서
힘겨운 몸부림을 쳐보지만
시간은 결코 뒤돌아보지 않는다

싱싱한 초록빛 내 사랑은 어디로 갔을까?
생이 너무 짧았다고 후회도 하지만
남겨진 시간도 허허로이 감사한다

자꾸 힘이 빠진다
이손을 놓으면
어디로 가서 누을까?

고독한 벤치에 주저앉아
빛 바랜 사랑을 기다려볼까?
물위를 둥둥 떠다니며
가버린 사랑을 찾아 나서볼까?

이루지 못한 사랑  
내몸 불살라 거름이 되어
초록빛 사랑으로 다시 만나리라

잡은손 가만히 놓고 본향으로 돌아 간다
마지막 남은 소망도
꿈처럼 아름답다.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11-14 10:27:46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51건 46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00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 11-06
3000
변신 댓글+ 3
터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 11-15
2999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 11-15
2998
나무전차 댓글+ 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11-15
2997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11-15
2996
착시錯視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0 11-15
299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 11-15
2994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11-15
2993
광양장 댓글+ 4
도일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11-13
2992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11-12
2991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 11-11
열람중 野生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 11-11
2989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11-11
298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0 11-09
2987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 11-09
2986 채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11-08
2985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11-08
2984
사면의 계절 댓글+ 3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 11-08
298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11-07
298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 11-06
298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11-06
2980
노숙자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 11-06
2979 밀감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11-06
2978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 11-06
2977 터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 11-05
2976
단 풍 댓글+ 4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11-05
2975 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 11-05
2974
바람난 홍시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 11-05
297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0 11-05
297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11-05
2971 봄*가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11-04
2970 이이경경진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 11-03
2969 몰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0 11-03
2968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 11-03
2967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 11-02
2966 몰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11-02
2965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11-02
2964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11-02
2963
풀2. 댓글+ 6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 11-01
2962
해미 깊은 날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 11-01
296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 10-31
2960 마실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0 10-30
295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 10-30
2958
첫밗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10-30
295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 10-30
295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10-30
295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 10-28
2954
댓글+ 1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10-27
295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 10-26
295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 10-25
2951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10-25
295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10-25
294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 10-25
2948
빈혈 댓글+ 2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10-24
294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 10-22
294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 10-22
2945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10-20
294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10-20
294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 10-19
2942
가을의 이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5 0 10-19
2941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 10-19
294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10-19
2939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 10-18
2938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 10-18
293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 10-18
293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 10-18
2935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 10-18
2934
빈 껍질 풍년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 10-18
293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 10-17
293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 10-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