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2 > 채권자의 눈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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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리베님의 댓글

도장이 가진 비애가 잘 표현 되어있네요
날인된 흔적이 가져오는 일들이
우리의 삶인 것 같습니다
정석촌 시인님
지혜로운 쓰임을 되돌아 보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이종원님의 댓글

도장을 찍은 후, 그 길을 끌려가거나 아니면 끌고 가거나 둘 중 하나이겠지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아픔이 인주의 흔적으로 붉게 남아 있음을 봅니다.
전화위복이거나 새옹지마이거나,
날인의 주인은 선택의 기로에서 잘 잡아야겠지요.
깊은 뜻 새겨봅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흔적은
상처가 반 이상이리라봅니다
날인은
극적 반전이 비일비재 하니까요
이종원 시인님 뜻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석촌
정석촌님의 댓글

막도장이나
인감이나
꼬부랑 싸인에 시들해져
격세지감나무에
홍시만 주렁주렁
라라리베 시인님 걸음마다 홍색입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이 세상의 모래알보다 더 많은 빚진 죄인들
생의 마지막까지 따라오는 돈 빌려준 채권자들,
더 이상 움츠릴 수 없는 애벌레가 되어
부화를 꿈꾸지만,
채무자의 활동범위는 마음 속 작은 공간이 아닐는지요.
수백 억을 공짜로 주고도 뇌물이 아니라는데야... ㅎㅎ
그 돈의 몇 백분의 일이면 해결 될 빚, 빚에 몰리다 세상을 등지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지요?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된장 항아리도 부서져
혹한에
고추바람 어디에 찍어 먹을까
무거워
못 갖고 다니는 쩐 錢
찬 방에 군불로나 때볼까
추시인님 ! 당최 말리지 마셔요
석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