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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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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429회 작성일 17-09-04 11:03

본문

 

낯선 길    /    최현덕

  

가을비에

달개비의 진보라 빛 꽃잎과

잔잔한 들꽃 향기가

원동재를 넘는다

 

능선에 우뚝 선

바람개비의 낯선 몸짓이

,, 가을비를 쳐 낸다

바람의 언덕, 선자령은 낯설다

 

백두대간의 동맥이

천년의 바람을 품고 사라져 간다

쓰러져 가는 노송은 이방인의 톱날에

천년의 피를 토한다

 

옛 길은 요물단지 되고

을 뚫고, 혈을 누비는 저어 긴 터널.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09-08 16:33:52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에 감성으로 몰입하다가
막판에 현대의 개발 속에 신음하는
폐허의 상처를 읽습니다.

이방인의 톱 날이 자연도 얼마나 아팠을까
자연이 떠나면 우리도 갈 곳이 없는데,
마음은 벌써 함께 원동재를 넘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일하게 강원도엔 오지가 더러더러 있었는데
다 헐리고 있지요.
평창 동계올림픽 대로를 뚫느라 정신 없습니다.
편리한 면도 있지만 자연 앞에 부끄럽습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뼈
요추로  향하는 길
空穴 에  스민  신음소리
붉은  덧칠  아려옵니다

風坡에서  한참 울고  갑니다 
최현덕 시인님            石村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파와 기중기 소리에 고요하던 골짜기가 얼마나 진동 할까요
자연을 섬겨야 인간이 생존하는 법을 명심 해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시인님 주말 잘 보내 셧나요
그 정겹던 옛길은 없어지고
개발이란 이름 아래 터널을 뚫고
성한곳이 없지요
신작로 따라 오리길을 걸어 학교 다닐때가 엇그제 같은데요
지금 가보며 옛길은 흔적 조차 없지요
감상 잘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을 줄이고 줄이면 초침만 남을까요.

빨리와 편리와, 쉽게 쉽게만을 추구하는
현대인들,

그 뒤로 사라지는 것들은 또 얼마나 많을지...

감사합니다. 최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침 돌아가는 소리에 아마 돌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연의 파괴,
그 재앙을 그 누가 막을까요.
걸음 감사드립니다. 추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이 파괴되는 현장이 곳곳에 너무나도 많습니다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묘사가 아주 좋네요
역시 시인님은 내공이 대단하십니다

최현덕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가을 마음껏 누리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편하자고 자연을 헤치지만,
종당엔 헤친만큼 해를 당하는게 자연의 이치이고 보면
마구잡이식 개발은 공산당이 쳐 내려오는것보다 더 무섭습니다.
똑,똑 노크해 주심
고맙습니다. 편히 주무세요. 강신명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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