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8> 둘 중에 하나만 끊으시지요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8> 둘 중에 하나만 끊으시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67회 작성일 17-09-10 20:41

본문


<둘 중에 하나만 끊으시지요> - 피탄


점잖게 말해도 곱게 죽지 못할 일입니다


당신 불평대로 이 나라는 해준 것 하나 없습니다

그런데도 당신은 뼛골을 뽑아다 바칩니다

좋다고 쏙쏙 빼서 잘도 바칩니다만

정작 나라는 당신이 무슨 아무개인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지금 누런 지폐를 말아 피우고 있습니다

율곡 이이는 일평생 십만 양병설을 역설했습니다

당신도 그처럼 월마다 십만 양병설을 강변합니다

십만 원을 양에 좀 차라고 병처럼 달고 다닙니다


이따금 말하면 당신은 만사가 귀찮습니다

내년에는 안 하겠다고 공약처럼 내뱉습니다

지금껏 내년은 오지 않았습니다

내년은 당신이 죽어야만 올 것입니다


그리하여, 최후 통첩입니다

어차피 죽고 말 목숨을 끊던가

값비싸고 아까운 구름과자를 끊던가

둘 중에 하나만 끊으시지요


뭘 끊든 개 버릇 남 못 주는 건 압니다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09-14 09:54:41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침이 땃끔 합니다.
저는 암덩어리와 동행하며 그제서 깨닳고 작심을 하였지만
때는 이미 늦은거지요.
그나마 정신차려보니 세상이 제대로 보입니다.
일침을 주신 피탄 시인님 고맙습니다.

Total 6,151건 48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86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 09-19
2860 저녁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 09-19
2859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 09-19
285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09-19
285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 09-18
2856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 09-18
285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 09-18
285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 09-17
2853
묵음 (默吟) 댓글+ 4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0 09-16
2852
원 (圓)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 09-16
2851 박수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 09-16
2850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0 09-16
2849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 09-15
2848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 09-14
284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 09-14
2846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 09-13
2845 돌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 09-13
284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 09-13
2843
물의 발자국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 09-12
28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0 09-12
2841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 09-12
284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 09-11
2839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09-10
2838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 09-15
2837 슈뢰딩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 09-15
283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 09-15
2835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0 09-15
2834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09-14
283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 09-14
283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09-14
283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 09-14
283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 09-14
2829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 09-12
282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0 09-12
282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 09-12
2826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0 09-11
282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 09-11
열람중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 09-10
282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 09-10
282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0 09-09
282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0 09-09
2820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 09-08
281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 09-08
28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 09-08
28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 09-08
28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 09-07
2815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 09-07
28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0 09-07
2813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 09-07
281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9-06
281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 09-06
28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 09-06
280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 09-06
280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 09-06
2807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 09-06
2806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 09-05
280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09-05
280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 09-05
2803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 09-10
2802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 09-10
2801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 09-08
2800
댓글+ 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7 0 09-06
2799 맥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 09-06
2798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 09-06
2797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 09-06
2796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09-05
279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 09-04
2794
낯선 길 댓글+ 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 09-04
279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 09-03
279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 09-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