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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12 ) 불투명한 의식의 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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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62회 작성일 17-09-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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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불투명한  의식의  부호
                               석촌  정금용



바람의  바탕은  불투명한  의식이 문제였다
그래서  아쉽지만
그림자도  없다 하였다
종적으로  봐선   그의  자술서는  늘
물음표를  클립해 놓았지


요즈음
꽃들의   최후 진술은  시각視覺 에  엄청난
설득력을  옷입혀  
물빨래한듯  칼칼하거나
지나치게  톡 쏜  초장맛으로  찔러
느낌표가  얼얼하다


출산을  시작하는  어미눈빛은  결연하고
돌밭에서  눌려 뒤틀어진  씨알 하나
비교하지 말자며
자신의  계절에   쉼표를 찍고  한숨짓는다


욕은  관심의  또 다른 의미라고
말없음표를   점점이 찍으며
더  찢어질데  없이   찢겨 너덜거리는 
의식의 문제아   허리케인 어미 가  마침표를
찾으며   허둥거리는데


막상
창을 열면   바람보다 꽃보다   부호가 먼저  들어오고
마감을  앞 둔  소리가 뒤따라  
흰 셔츠입은  의식이
투명해지기 마춤한    절실한 계절이긴 하다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09-17 16:55:28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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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리가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벌레에서 나뭇잎까지^^
한 계절이 내어놓은 소리들이
깊어져 갈때
소리없이 다음 계절의 그림자가
스며들듯이
이 계절 시야로 귀로 가슴으로
많은 소리들 채집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부호든 제 짝을 찾는 계절이었으면 합니다
볕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리가
바람에  사각거리다

빛기운 에    약속장소로  모여듭니다
알곡  열매  가리지 않고

한뉘시인님      풍성 하소서
고맙습니다
석촌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호가 많아진다 함은 아마도 미련을 버리고 비워야 되는
계절이라 그런 듯 합니다
소리가 부호로 찍히는 계절
많은 생각에 머물다 갑니다

정석촌 시인님 사유깊은 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오후시간 보내십시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꾸  풍성해져    하늘과  땅 사이
인플레가  우려 됩니다

의식마저  투명해진다면
더할나위  없겠죠 

라라리베 시인님    느낌 깊은 날  되시옵기를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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