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 스퀘어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모노 스퀘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361회 작성일 17-07-28 20:08

본문


모노 스퀘어


활연




몸속 때리던 종,
소리 굳었다

타자는 지옥*,
풀과 나무와 꽃과 말문 텄다

모노와 그라피는 아침 드라마였으나
대사는 판토마임이었다

누군가는 죽음을 버리러 가고
누군가는 맥놀이 번진 죽음을 달고 왔다

조금씩 죽어야 사는**
원형 감옥엔 흰 새들만 살았다

날숨 몇 가닥이 틔운 불밭, 그 불발
소스라쳐 물오른 존엄은 어쩌나

땅속 느린 유속이 퍼 올린 꽃술에
귀엣말했다

까무룩 까무러치는 꽃의 귀,
체호프의 총은 없다



* 사르트르.
** 노랫말에서 인용.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02 10:21:23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육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만의 시를 쓰시고 자유롭게 음악을 태그하시어 올리시어서 대단하신 원로 작가라고 생각 했는데요?
솔직히 시인님의 시를 제가 클릭하는 것은 음악을 듣기 위해서 입니다.
앞으로 중복 되지 않는 좋은 음악 부탁 드립니다.
음질도 정말 좋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 좀 얼빠진 사람, 아무 데나 들이대는 넋 빠진...
사이버에서 흔히 에고를 드러내며, 뭔가 척하는 그런 부류로 알았습니다만,
스물 갓 넘어서, 이판사판을 구분 못 하는 애송이로 안 것도
다 내 착각이겠습니다만,
사이버에선 제정신을 어쩌지 못해, 이말저말 부지깽이 들고 나대는 자들이
있지요. 예전엔 더러 있었는데 요즘은 좀 청소가 된 듯도.
이것 또한 내 독선적 시각일 테지만,
요즘은 전혀 읽어본 적 없으니, 알 수는 없고.
그래도 음악은 귀로 듣는 교양이니까 도움이 되신다면 다행.
뭔가 불편한 일이 많아 사는 일이 힘들다면, 행운을...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우리들의 삶은 모노 스퀘어 안에서 이루어지는지도..

종국적으로 인간의 최종고뇌는 모노 스케어 안에 갇힌 그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 혹은 자기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동시에 판토마임 같은 염원 및 희망을 닮은 그 어떤
가능성의 추구인 것도 같습니다

간만에 들려, 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곡절과 굴곡과
시행착오와 끌탕을 거쳐
풍요로운 화음이 이루어지는,
커피 한 잔 내려 놓고 같이 한잔 하고 싶은 그런 아침 입니다.
늘, 좋은 시심으로 진한 감동을 주시는 시인님께 머리 숙입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 광장에 서 있다면, 어떨까요. 군중 속에
단독자는 무얼 할까요.
남들은 시간 없다 절박한 게 많은데 느린 시간을 더 늘여 사는 건
어떨까요. 어떤 이는 찰나도 아끼려 하고
어떤 이들은 쉽사리 절명하기도 하고
우리는 재촉이 재촉하는 시간 속에서 허둥대는 건 아닐지.
한 숨이라도 더 쉬려는 자와 한숨 쉬는 자의 차이는
공란 하나 차이겠는데, 절박은 저마다에게 다른 중력이지 싶습니다.
안희선님
최현덕님
고맙습니다. 더위 용감무쌍하게 물리치는 나날 되십시오.

Total 6,151건 50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72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 08-02
2720
허사도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0 08-02
27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 08-02
27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 08-02
2717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 08-01
271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08-01
2715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 08-01
271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 08-01
2713
죽순 댓글+ 1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 08-01
271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 07-31
271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0 07-30
2710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 07-30
2709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 07-30
2708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 07-29
270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 07-29
270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 07-29
2705
괜찮다고, 댓글+ 2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 07-29
270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07-29
열람중
모노 스퀘어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 07-28
270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 07-28
270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 07-28
2700
기와 꽃 댓글+ 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 07-27
2699
범람 댓글+ 2
김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5 0 07-26
2698
초록의 조탁 댓글+ 3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07-26
2697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 07-25
2696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 07-23
2695
평상의 꿈 댓글+ 6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0 07-22
2694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 07-20
2693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 07-20
2692
농자는 예수 댓글+ 2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 07-20
269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 07-20
2690
먼길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6 0 07-20
2689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0 07-19
268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 07-19
268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 07-19
2686
절편의 발생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 07-19
2685
여름 편지 .3 댓글+ 3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 07-18
2684
미덕 댓글+ 2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07-16
268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 07-16
2682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07-16
2681
수박 행진곡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 07-16
2680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0 07-12
267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 07-12
267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 07-12
2677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 07-12
2676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 07-12
267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7 0 07-12
2674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 07-11
2673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 07-11
267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 07-11
267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 07-11
267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0 07-11
2669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07-11
2668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 07-10
2667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 07-10
266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 07-10
266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0 07-10
266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 07-10
266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0 07-10
266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 07-10
266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 07-09
266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 07-09
2659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 07-09
2658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4 0 07-09
2657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 07-09
2656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 07-09
2655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 07-09
265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0 07-09
2653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 07-08
2652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 07-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