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2> 날(日), 잡았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2> 날(日), 잡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20회 작성일 17-02-10 10:12

본문

        

            날(日), 잡았다 

 

   지난 추석 때 객지생활 민달팽이 아들놈

   새끼손가락에 낭낭십팔세 손톱달 예쁜

   새끼손가락 하나 달고 왔다

   아비인 내가 봐도 놈이 날강도다

 

   불도저 인양 밀어붙이기는 아내가

   농사용 화물차운전경력도 삼십 년이 넘었나니

   까답롭고 신경 쓰이는 절차 따위는 간소히 합의소당

   "마, 요즘 세대 저희끼리 하자는 대로 그냥 둡시다."

 

   "우수(雨水), 대동강물이 풀린다."

   음력 2월 바람달 앞두고, 날 잡았다

 

   서울 변두리 꼭대기 층 방2칸 둥지 

   걱정이 태산이다!

   태산은 산(山)도 아니다!

   물 건너  갯밭 서마지기 살림 밑천 매물로 내놨다

   산비탈 고구마밭 서마지도 내놨다

 

   봄날!

   딸만 둘, 송내골 수필쟁이 윤영감(윤요셉)

   중간다리가 빠지도록 밭일할 때

   나는, 딸 아들 ' 두 손 다 털었다.' 하고

   메까리 펴놓고 봄꽃놀이 간다

   남들이 내 뒤통수에 손가락질 하든 말든

   '가진 것이라곤 시간뿐이다.'

   그때쯤 누구든지 선착순 연락만 주소.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2-15 12:29:56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갯밭 서마지기도
산비탈 고구마밭도 없는데
무럭무럭 자라는 딸년아! 만나려거든
아비인 내가 봐도 놈이 날강도다
라고 생각하는
시아비를 먼저 찾아라, 더불어
순하지 않겠느냐

감칠맛에 담뿍 취했다가 물러납니다.

시그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착순 1위로 오셧군요
봄날!
그때쯤 봄놀이 함께하심은?
막걸리 병뚜껑 따놓고 기다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감사합니다.....무의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수한 시그린님, 경사 났군요
서마지기 한 재산 팔면 서른마지기로 둔갑할 지 누가 알겠어요
딸 대신 예쁜 며느리 아들 덕에 공짜로 얻고...

오랜만입니다
잘 계시지요

시그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해년 인사가 늦었네요
그동안 무탈하셨는지요?
'두 손 다 털고.'
매화꽃 필 때쯤 얼굴 한번 봅시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감사합니다.....김태운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그린님
참으로 오랫만에 오셨습니다
반갑고 반갑습니다 시인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올해 정유년엔 다복 하시고 행복이 소망대로  이루어
지시기를 기원 합니다

시심 속에 경사가 있으신지요
재미있는 풍자적인 고운 시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대 보름 되시옵소서!

香湖님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폐 일언하고 얼만겨?
내 방 두칸 내 줄테니 여섯마지기 내 주소 ㅎㅎ
축하드립니다
어린 며느리 데불고 온 아드님 능력 좋으신데
무에 집 걱정하신데요
느그들이 알아서 해라 하면 될 것을 ㅎㅎ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Total 6,151건 5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23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0 02-28
223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 02-27
222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 02-27
222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 02-27
2227
낚시터에서 댓글+ 2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4 0 02-27
2226
연탄불 댓글+ 1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 02-25
2225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0 02-25
222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 02-25
2223
전봇대 댓글+ 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02-25
2222
담쟁이 댓글+ 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 02-24
2221
파두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0 02-24
2220
다리 댓글+ 1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 02-24
221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 02-24
2218 김거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 02-23
2217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2-23
2216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 02-22
221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 02-22
221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 02-22
2213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 02-21
221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 02-21
221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 02-20
2210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 02-20
220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 02-20
220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 02-20
220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 02-20
220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 02-20
2205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0 02-20
2204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 02-19
2203
해바라기 댓글+ 2
김거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 02-19
2202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02-19
2201
휴일의 아침 댓글+ 1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 02-19
2200
1365 계단 댓글+ 12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 02-19
219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02-19
219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0 02-19
219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 02-18
2196
흑심(黑心) 댓글+ 8
김거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 02-18
2195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 02-17
2194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 02-17
219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 02-16
2192 김거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 02-16
2191
하고사리 역 댓글+ 16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 02-15
2190
댓글+ 1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 02-15
218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 02-15
2188
누드 크로키 댓글+ 1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02-14
2187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 02-13
2186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0 02-09
2185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 02-13
21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 02-13
2183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 02-12
2182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 02-11
2181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 02-11
218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02-11
217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 02-11
2178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02-10
217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02-10
217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 02-10
217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 02-10
열람중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 02-10
2173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 02-10
2172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 02-09
217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0 02-09
217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 02-09
2169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 02-08
216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0 02-08
216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 02-08
216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 02-07
216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 02-07
2164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 02-07
216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 02-07
2162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 02-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