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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지막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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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1,476회 작성일 17-02-25 12:56

본문

 

아버지의 마지막 일기 / 최현덕

 

1996918일 날씨 박무

 

사각의 어둠속 우리들의 힘찬구호

이 한 몸 바쳐, 이 나라는 내가 지킨다!”

산중턱에 우뚝 선 안테나

그대는 바다를 야무지게 책임지는 동해의 파수꾼

수리부엉이 동체능력과 박쥐의 초능력 같은 UHF

안테나, 2313분경 수상한 물체를 스코프에 보낸다

스코프 스크린 주사위에 걸린 궤적을 상황판 좌표에 표시

휘도輝度를 높인다, 주사선이 방위각과 거리를 파악 후

추적중인 물체 해안 접근 하다 소멸’, 의 전문이

상부에 보고 되며 안팎이 발칵 뒤집힌다

어둠에 돌돌 말린 동해상, "운항중인 모든 선박 검문하라!"

표호豹虎하는 맹수의 발톱에 살기가 돌고

서쪽 창을 기웃기웃 엿보던 달이 화들짝 놀란다

하달 된 명령 '진돗개하나'

딸딸이 전화기에 불 난다, 군화 밑창에 땀 난다

즉각 전투태세, 탄약카드 화생방카드 지참하라 이상!’

지상명령에,

부적처럼 품고 사는 보름달이 개기월식을 만나고

검푸른 바다가 하얗게 변한다, 해안에 거품이 거세다

, , 공군의 연합작전이 기울던 조각달마저

서편에 대롱대롱 매달아 옴짝달싹 못하게 묶는다

결국 군인은 한번 싸우려고 다듬는 소모품

조명탄에, 사격에, 정신나간 밤과 동침 하다.

 

서재에서 발견된 빛바랜 아버지 일기의 마침표는 

느낌표와 물음표를 물고 온다

일상의 귀동냥으로 알고 있던 아버지의 흔적을 검색한다

진돗개하나, 검색 끝에 매달린 어두운 그림자들,

북한 잠수함 난파 무장공비 26명 침투 50여일 작전,

핏빛 하늘, 유리창에 실금처럼 갈라진 사각의 어둠,

실금에 맺힌 유비무환, 동족상잔의 비극.

 

맑은 하늘은 피비린내와 굶주린 비를 쓸어내리고

잿빛 하늘은 오락가락 햇볕을 가린다

지상 명령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버지 힘찬 구호 마저 잿빛 하늘이 가리고 있다

아버지의 하루는 길고도 짧았다

흐린 날의 기억이 깊은 수렁을 파들어간다

아버지의 음성이 들려온다.

 

* 글은 사실과 다른 話者픽션입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3-03 18:30:25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문 감사 드립니다.
시말에서 이 시인님을 기다리는 손이 많은데
동면이 너무 긴 듯 했는데 이렇게 오셔서 너무 반갑습니다.
자주 뵈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님
부친의 일기 속에서
6.25의 비참 했던 참극을 떠올려 봅니다

무리하지 마이소 우리 아우 시인님!
감기 처리는 잘 하셨는지요?!!
이 누나는 병원 진료 예약 돼 있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건 주말 되시옵소서
최현덕 아우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저는 이제 콜록콜록에서 벗어났습니다.
은영숙 누님은 어떠신지요. 많이 고생 하고 계신듯 한데,
잘 조절 하고 있으니 염려 마세요. 괜찮습니다.
늘, 걱정해 주시는 은영숙 누님 고맙습니다. 기체 만강하소서!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팩트처럼 읽히는군요
이제나 저제나 오만방자한 세상입니다
또 그걸 빙자하는 어지러운 구호들...

지금도 계속되는 역사의 반복입니다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문 감사 드립니다.
왕성한 김 시인님의 창작과 필력에 존경을 드립니다.
많이 배웁니다. 좋은 날 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픽션을 뛰어넘어 현실처럼 다가오는
실전 같은 이야기네요.

가공할 상상력에 혀를 내두릅니다.
나라를 사수한다는 일념이 넘쳐납니다.

우리집 진돗개는 무엇을 하는지··· 원·· ㅎㅎ
귀에 경 한 줄 읽어줘야겠습니다. ㅋ

감사합니다. 좋은 오후 보내세요.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잔한 감동,
비록 픽션일지라도 깊은 맥락이
깃들어 있듯 합니다.
어찌 희뿌연 구호가 오만방자 할까요?
저 세상에 계셔도 서로를 지켜주고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을 흔드는 글 행복 했습니다
감기 잘 다스리시고 가내 평안을 빕니다.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댁에 마실 다녀 왔는데 왜 안계시나 했더니 품앗이 다녀 가셨군요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달작지근한 감주 담가 놓을테니 또 놀러 오세요.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의 흔적으로 들어서면 그것은 가장 값진
역사요 길이 잊혀지지 않는 총혼의 눈부심을 부각시켜주는
긴박한 순간들이 고스란히 나타난 장면들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금강석처럼 다가옵니다.
아버지가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이고
그 속에 겪어야 하는 분단의 고통이 무엇인가를
재조명 시켜주는 소중한 작품인 것을 봅니다.

callgogo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 만 인것 처럼 느껴집니다. 요 몇일 상간에...
방문 감사 드립니다.
왕성한 힐링 시인님의 창작과 필력에 경의를 표 합니다.
많이 배웁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마로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게 들어와 송구합니다
아버지의 일기를 감상하면서 급박했던 그날들이 잔잔히 여울집니다
진돗개 하나 발령 푸른 정맥 감도는 그날들이 아버지께서 겪은 어쩌면 가슴아픈 아버지의 안타까움을 읽습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수고하고 헌신한 그 애씀에
우리가 편안하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애잔한 아버지의 일기를 앞에두고 시인은 또 얼마나 안타까움으로 바라보았을까요
귀한 아버지의 일기 감동으로 읽고 갑니다
푸른산에 청청한 소나무처럼 푸른 날들 지어 가십시요 최현덕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무장공비 26명중 1명 생포하고 1명은 도주 나머지는 사살되었죠
아군의 전사자만 무려 11명이나 발생된 참상 이었습니다.민간인도 4명이나 사망 했죠.
이 참혹한 현실은 잊혀 져 갑니다.
방문 감사 드립니다. 건안하시길 빕니다. 마로양 시인님!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잊지못할 1365!
영원히 기억될 시인님에 대한 숫자입니다
비록 픽션이긴 하나 그 낱낱한 내용이 논픽션으로 다가와
맘 한 구석 저며옵니다
늘 건강 챙기시구요
이겨내시구요
봄의 새싹처럼 했으면 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염려 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잘 관리 하여 오래도록 시말에서 좋은 관계 맺고 싶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고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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