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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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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72회 작성일 17-01-04 18:24

본문

우리들의 영웅

 

아톰 마칭가젯트 슈퍼맨...

내 어릴적엔 아톰 마징가 슈퍼맨을 합체하여 산으로 들로 뛰어 다녔지

담위에서 뛰어 내리다 장독을 깨고 도망갈 때 나보다 더 빠르게 달려와 날 먼지 나도록 패던 어머니는 소머즈였지 이불보를 가위로 오려 망토처럼 펄럭이며 뛰어 갈 때 난 육백만불의 사나이였지만 그때 역시 저들을 모조리 합체한 어머니의 발걸음에 붙잡혀 또 디지게 맞았지 그래도 난 저들이 되는 것을 포기 할 수 없어 날마다 합체라는 시동어를 입에 달고 살았지 높은 언덕에서 뛰어 내려 다리뼈가 골절되었어도 그들은 나와 함께했다

 

아톰 슈퍼맨 마징가...

그들의 모습이 점점 희미해졌다 언젠가부터 그들이 있다고 하는 믿음이 사라지고 있었다. 그들을 완전히 기억하지 못 할쯤에 하루하루 살아 내기도 힘겨워 이곳 저 곳을 배회하면서 위장의 만족을 위해 아귀처럼 입에 들어오는 것을 무조건 먹어 치우려고 했다

 

어느 날인가 들려오는 소식에 그들이 존재 하고 있다는 사실이 뉴스를 통해 들었다 전철 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한 그들 불난 집에 사람들을 구하려고 뛰어들어 사람들을 구해낸 그 사람 그 사람들이 아톰 마징가 슈퍼맨, 우리들의 영웅이라는 것을 늘그막에 알게 되었지 하늘을 날아다니고 주먹의 힘이 아무리 세다고 해도 사람을 구한 우리들의 영웅에 비할 수 없지,

 

잠을 잔다

꿈속에는 내가 그 영웅이 되고 테레사수녀가 되어 사람들의 아픈 곳을 만져 주는 슈퍼맨 아톰 마징가 깊은 잠에서 내가 하지 못했던 영웅들의 그 용기와 희생정신으로 지구를 누빈다

잠에서 깬다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 나의 처지를 합리화를 하면서 그들을 바라본다

하지만 다시 또 믿는다

슈퍼맨 마징가 아톰이 존재함을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1-09 14:11:20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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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주변의 히어로들이 많습니다.
지하철로에 떨어진 노숙인이나 사람들을 구하는 사람들 대형화제속에 전문가도 구조원도 아니면서 밧줄로 이웃을 구한 히어로들 그런 의인들로 인해 이 사회는 살아갈만한 세상이 됩니다. 어쩌면 그런 사람들을 비꼬는 정신의 황폐화를 겪으며 살아가는 이들로 인해 어둠의 시간은 더 길어질 수 밖에 없음을 동시에 목도하며 아주 보편적인 시각으로 다룬 작품 용기가 어떤것인지 보여준 시편에 잔잔히 음미합니다. 성필을 기원하며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초보운전대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필에 앞뒤도 없는 글입니다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겔럭시 선생님에게 올 한해 문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며시 웃다가
슬며시 공감하고
슬며시 나가려니,
슬며시 욕심나네요.
참으로 좋은 詩앗
표절하고 싶을 정도로 .... 잘
감상하고 물러납니다.

초보운전대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무의님도 어린시절 그런 흉내 내 본적 있으시죠 나이 들어 가면서 사느라고 잊고 살면서 남을 믿지 못하게 하는 사회 풍조에 찌들려 살다보면 어린시절 영웅이 생각나죠 요즘 하도 나라가 어수선하니 더 그리웅영웅들,잠시 눈 놀리면 없다고 생각했던 영웅들이 우리 주변에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나이 먹으니 그 영웅들이 자신보다 남을 위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 영웅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무의님 올한해에도 화이팅 팅팅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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