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검사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심장검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44회 작성일 16-01-16 23:50

본문

심장검사

 

검사 : 1

 

내 심성과 양심이 남 같이 오랜세월을 지내다 나와 오늘 첫 대면을 했다

서로 설레이는 마음으로 눈치를 본다

긴세월 단 한번도 나를 위해 멈출수 없었던 그의 운명

내 가슴속 신비는 나의 무관심과 홀대에도 아직 나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바쁘게 움직이던 내 심장이 모니터를 뛰쳐나와 나를 꼭 껴안는다

 

검사 : 2

 

내 잠시 꺼내어 놓은 심장을 위해 허파가 나를 도와준다

100-120-150 전력 질주를 한다 실패는 나에게 또다른 고통을 불러 올수있다

스트레스 테스트 답게 나의 모든 스트레스가 벽을 뚫고 나갈즈음

못 생긴 간호사가 무언의 미소를 짖는다,

심장인지 나인지 아직 미를 구분코 있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검사 : 3

 

스캐너가 나의 심방을 첫날밤 신방을 꾸미듯 분주히 오가며 청사진을 뜬다

칼라로 예쁘게 프린트 아웃되면 사랑스러워 불법유통이 될까 걱정이 된다

 

결과 : 1,2,3

 

병원으로 외박 나간 나의 심장 아예 바람이 났는지 아니면 나를 영영 버릴련지

4주간 아무 소식이 없다

내 심장이 볼모로 잡혔있나 확인키 위해 인질범을 찾아갔다

 

붉게 건강히 뛰고 있는 내속의 또다른 나

겸손을 그에게 바친다

교만을 떨어낸다

신비를 찬양하며 그의 한 박동 한 박동

멈추면 모든게 물거품이 될 작고 초라한 나

또다른 나에게 험하게 살아온 나를

용서 하라고 사과를 한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1-19 18:15:14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73건 62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90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 09-13
190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 09-25
1901
우기 댓글+ 8
서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03-21
1900
대설(大雪) 댓글+ 5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12-07
1899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12-14
1898
치유(治癒) 댓글+ 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12-26
1897
전봇대 댓글+ 4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01-12
189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07-10
1895
눈꽃 댓글+ 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 12-26
1894 시짓는밥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 01-03
1893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 04-05
1892
웃는 담 댓글+ 2
달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 03-15
1891
점박이 3 댓글+ 2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 05-08
1890
보말죽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 03-18
188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 03-04
1888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 12-08
1887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 01-02
188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 01-21
1885 비렴(飛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 01-09
1884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 04-07
188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 10-13
1882
검은 소유물 댓글+ 2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01-19
188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03-02
1880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09-05
1879
히말라야 댓글+ 9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2-23
187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3-03
1877
혜성 댓글+ 1
류시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1-09
1876
가라공화국 댓글+ 10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1-19
1875
백수와 라면 댓글+ 2
김선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1-29
187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2-04
1873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5-07
187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8-31
1871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9-12
1870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10-12
1869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10-31
186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9-21
186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11-18
186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 01-11
186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 02-18
1864 이동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 04-18
186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 09-12
1862
응시 댓글+ 1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 03-28
1861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 04-04
1860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 01-08
1859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 04-13
1858 정준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 01-03
열람중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 01-16
1856
비 개인 오후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 05-01
1855
처음처럼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 01-21
185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 02-05
1853 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 01-09
1852
안부 댓글+ 5
무장무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 01-30
185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 07-08
185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 07-06
184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 02-06
1848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 01-07
184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 07-05
1846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 07-10
1845
삶의 방정식 댓글+ 1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 01-31
1844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 02-18
184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 11-25
1842
꽁초 댓글+ 7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 09-18
1841
야심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 11-19
184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04-15
1839
상심의 언덕 댓글+ 2
비렴(飛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12-23
1838
낡은 신발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12-29
1837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01-02
1836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03-01
1835 울트라블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03-11
1834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09-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