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이미지 14) 우상(偶像) > 우수창작시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우수창작시

HOME

창작의 향기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14) 우상(偶像)

페이지 정보

작성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9회 작성일 16-10-09 21:44

본문

* 우상(偶像)

풍작이었다

넘치는 시냇물처럼

논마다 황금물결, 우상(偶像)은

그곳에 서있었네

금이나 꽃으로 치장하지 않고

재화나 도둑을 부르지 않는 나의 우상

누더기 헌옷 한 벌 걸쳐서

홀로 버려두었어도

단 한번도 나의 양심을 탓하지 않은

경배와 사상도 필요 없는

쓸모를 위해 최선을 다한 우상이었네

우상은 발목이 기울어 땅을 바라보네

수확이 끝난 들녘을 아쉬워하듯

허리춤 꼭꼭 얽어맨 볏짚의 언어,

가난한 자를 너무 닮아서 서러운

나의 우상이었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10-17 06:50:16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81	<가을이벤트>암(癌)꽃 댓글+ 5개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10-24
1880	용연사(龍淵寺) 댓글+ 2개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10-28
1879	까먹었다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10-28
1878	거실 소파 댓글+ 2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10-28
1877	기울어진 시간 댓글+ 4개	잉크결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10-26
1876	가벼워질 때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10-26
1875	어머니를 생각하다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10-26
1874	사도심경 댓글+ 6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10-25
1873	골목, 그 밭은기침 댓글+ 8개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10-25
1872	<가을 이벤트> 단풍 산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10-22
1871	<가을 이벤트> 낙적(落跡) /秋影塔 댓글+ 7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10-22
1870	<가을 이벤트> 불새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10-21
1869	(가을이벤트) 등대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10-20
1868	(가을이벤트) 녹슨 시간 댓글+ 4개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10-18
1867	<가을 이벤트> 이상한 조율 댓글+ 2개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10-18
1866	<가을 이벤트> 호랑가시나무 낙엽의 그네타기 /秋影塔 댓글+ 12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10-18
1865	<가을 이벤트> 목이 탈 때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10-17
1864	【가을 이벤트】라(Ra)대학 탐방기 댓글+ 8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10-17
1863	<가을 이벤트> 삶의 무게를 생각하며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10-17
1862	<가을 이벤트> 홑 댓글+ 1개	공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	10-16
1861	땅강아지의 집 앞에서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10-24
1860	각좆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10-22
1859	방언학(方言學) 댓글+ 2개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10-21
1858	고래사냥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10-21
1857	마늘밭에서 댓글+ 6개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10-20
1856	멀덕국 댓글+ 3개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10-20
1855	맥시멈 댓글+ 3개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10-19
1854	빗살무늬푸른달 댓글+ 7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10-19
1853	들국화 소리소리 댓글+ 2개	박주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10-19
1852	탐석 댓글+ 2개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10-18
1851	어제를 핥는 시간2 댓글+ 6개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10-17
1850	경첩의 조건 댓글+ 6개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10-17
1849	청춘의 숲 댓글+ 2개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10-17
1848	푸른 하늘에 구름을 누비고 /秋影塔 댓글+ 10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10-15
1847	오늘 나는 깊어져서 댓글+ 2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10-15
1846	길 댓글+ 1개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10-15
1845	사과가 있는 幼年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10-14
1844	벽(壁) 댓글+ 1개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10-13
1843	믿음의 증식 댓글+ 1개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10-13
1842	[이미지 9] 부부 댓글+ 2개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10-14
1841	【이미지3】욕지도 댓글+ 9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10-14
1840	<이미지 9> 살의 재건축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10-14
1839	<이미지 16> 숲 2 댓글+ 4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0-13
1838	<이미지 13> 숲 1 댓글+ 2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10-13
1837	【이미지14】황금빛 노을 댓글+ 1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10-13
1836	<이미지 15> 가을이란 소리 댓글+ 2개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10-13
1835	<이미지 14> 이 가을을 해부하다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10-13
1834	【이미지1】새들처럼 댓글+ 1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10-13
1833	이미지11. 구름의 꿈을 가둔 것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10-13
1832	<이미지 9 > 연장의 공식 댓글+ 8개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10-12
1831	<이미지 11 >새의 뭉치 댓글+ 6개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10-12
1830	<이미지 16> 어느 팽목의 연대기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10-12
1829	이미지 2, 강냉이 목걸이 /秋影塔 댓글+ 4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10-12
1828	(이미지 16) 숲의 숨결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10-12
1827	이미지 16)) 고도(古道)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10-12
1826	<이미지 7> 달팽이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10-11
1825	(이미지 14 )완생 댓글+ 4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0-12
1824	【이미지15】─ 먹 댓글+ 1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10-12
1823	<이미지 13> 어느 말의 내력 댓글+ 4개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10-11
1822	<이미지 14> 가득 빈 벌판 댓글+ 2개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10-10
1821	<이미지 4> 공 댓글+ 2개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10-10
1820	【이미지13】구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10-09
열람중	(이미지 14) 우상(偶像)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10-09
1818	(이미지12) 오늘 댓글+ 2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10-09
1817	(이미지14) 가을 송가 댓글+ 4개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10-09
1816	[이미지 13] 나는 매일 북극성으로 간다 댓글+ 2개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10-09
1815	【이미지7】먼 생 댓글+ 10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10-09
1814	【이미지 4】어떤 약탈 댓글+ 14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10-08
1813	시가 희다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10-11
1812	(이미지 13) . 댓글+ 6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10-08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81

<가을이벤트>암(癌)꽃 댓글+ 5개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