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벤트> 호랑가시나무 낙엽의 그네타기 /秋影塔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을 이벤트> 호랑가시나무 낙엽의 그네타기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981회 작성일 16-10-18 11:37

본문

 

 

 

 

 

 

 

<가을 이벤트> 호랑가시나무 낙엽의 그네타기 /秋影塔

 

 

 

서리보다 차가운 이슬이 있다는 것,

땅에 등을 대 본 사람은 안다

땅의 냉기로 숨을 쉬며 한뎃잠 자본 낙엽은 안다

 

 

푸르뎅뎅 다섯 개의 손톱 가시로 세우고

사위를 찔러대던 강포함도 잊었는지 가을에는

줄레줄레 낙엽을 떨구는데

 

 

호랑가시나무, 발톱 없이 긴 세월

어찌 푸른 간판을 달았으랴만

한 번 돋은 오기는 마른 잎에 더욱 기를

세웠는지 떨어지자마자 땅바닥을 찔러댄다

 

 

촘촘한 가시 사이에 해먹 걸고 놀다 떠나간 거미야,

네가 남긴 박제 하나 디룽디룽 매달려

가을을 춤추는데

 

 

쥔 없는 그네타기 축제 즐기려고 가을바람

텀블링하듯 푸른 지붕 용마루 넘어 온다

 

 

찬 땅바닥에 등 대기 싫은 호랑가시나무 잎 하나도

거미줄에 걸린 바람 잡고

그네타기 축제에 끼어드는 가을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10-28 10:36:08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랑가시나무가 뭔가 했더니 붉은 열매가 달리는 나무이군요.
줄레줄레 디룽디룽 의태어가 재밌군요.
가을이벤트에서 선전하셨으면....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집 화단에 20년 생 호랑가시나무가
있는데, 땅이 척박하여 겨우 2m정도의
키입니다. 밥풀떼기 같은 작은 하얀꽃이
피어
다음해 봄까지 빨간 열매를 달고 있습니다.
잎 하나에 가시가 5개, 아주 날카롭지요.

전남 영암군 신북면에는 수령 300년의
호랑가시나무가 있는데 보호수로 지정
되었다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현로2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록 시인님께서 귀한 걸음을
하셨네요.

아침마다 작은 화단에서 도로 쪽으로
떨어지는 낙엽을 쓸어모으다가, 억세고
사철 새파라며 표독스런 호랑가시나무
잎사귀도 떨어져 구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래 견딜 뿐 결국은 낙엽으로 지는 걸
보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영록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가운 가을풍경이 찬 서리처럼
오싹하게 펼쳐 집니다
날로 가을 알곡처럼 영그는 시를 읽고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툼하고 새파란 동백나무, 호랑가시나무처럼
사철 푸른 잎들도 언젠가는 낙엽으로
돌아갑니다.
 
무궁화 잎은 노랗게 물이 잘 들어
날아다니고요.

세월의 무상함을 낙엽을 쓸어모을 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쇠스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선상 무타리 자 알 계시는지요
전 아직 숨이 붙어 있어 안 죽고 있심더ㅎㅎㅎ 

모질은 호랑가시나무의 속성을
잘 아시는군요
혹시 점쟁이 뒷집에 사셨는적이 있나 보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우리 둔갑술에 능하신 쇠스랑님께서
또 홀연히 모습을 나타내셨군요.

본인도 아직 숨이 붙어있어서 건재합니다.

호랑가시나무는 우리집 이십 년 문지기
입니다.

빨깐 열매가 많이 달리는데 술을 담가도
좋지요. 몇 해 전에 담가 보았는데 향이
아주 좋습니다.

오래 오래 숨 쉬도록 노력 하십시다.
ㅎㅎ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오마낫 그집 화단엔 무신 꽃도 까시나무이파리도 심궈놓고
시 곡간 도둑 맞을까봐서 진돗개도 모자라서 걍 가시나무도 아니고
 호랭이 가시나무를 심어 놓고 지키다니 ......혼절 하지말고
정신 똑바로 챙기고 시공장 덮쳐야지 꼴찌는 받아논 밥상인 내가
일 났당께라우 ㅎㅎ
그집앞엔 문전 성시를 이루고 유명 인사들이 들락 날락 하는디 ??!!
잘 못 먹으면 동티 나니껜  알아서 하시라요......
이웃집 젊은 오빠라 귀 띰 해 주니 껜 독감 예방 주사 먼져 맞고
우창방 단골은 좀 양보 하시라요 ㅎㅎ ㅋㅋ
댓글 잘 못 썼다고 우리 집에 호랭이 가시나무 쓸어 보내지 말라우요 잉 잉 ......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랭이가시나무를 아십니까?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면 아주 좋답니다.
우리집엔 화단은 좁아도 나무는 여러 가지
있지요. 대한민국 국민이니 무궁화도
두 그루나 있고요. 무궁화 잎은 지금
노랗게 물이 들어 아주 곱습니다.

언제나 즐겁고 재미있게 코멘트를 하여
주셔서 아주 이 젊은 오빠를 즐겁게
해 주시니, 호랑가시나무나 보내 드릴까?

ㅎㅎ
감사합니다. 삼년을 독감 예방주사 안
맞고 버텼는데, 올해 처음 맞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시지요?
노정혜 시인님! 호랑가시나무를 잘
아시는지요?
아주 표독스럽지만 안 건드리면 조용히
침묵만 지키는 나무입니다.

감사합니다. ^^

Total 6,151건 62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81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 10-24
1880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0 10-28
1879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 10-28
1878
거실 소파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 10-28
1877 잉크결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 10-26
187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 10-26
187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 10-26
1874
사도심경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 10-25
1873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 10-25
187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 10-22
187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 10-22
187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10-21
1869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 10-20
1868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 10-18
1867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0 10-18
열람중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10-18
186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 10-17
186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 10-17
1863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 10-17
1862 공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 0 10-16
186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 10-24
1860
각좆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 10-22
1859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 10-21
1858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10-21
1857
마늘밭에서 댓글+ 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10-20
1856
멀덕국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10-20
1855
맥시멈 댓글+ 3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 10-19
185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0 10-19
1853 박주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 10-19
1852
탐석 댓글+ 2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 10-18
1851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 10-17
1850
경첩의 조건 댓글+ 6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 10-17
1849
청춘의 숲 댓글+ 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 10-17
184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 10-15
1847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 10-15
1846
댓글+ 1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10-15
1845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0 10-14
1844
벽(壁)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 10-13
1843
믿음의 증식 댓글+ 1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 10-13
1842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 10-14
184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 10-14
1840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10-14
183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 10-13
183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 10-13
183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 10-13
1836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 10-13
1835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0 10-13
183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10-13
1833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0 10-13
1832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 10-12
1831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 10-12
1830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 10-12
182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0 10-12
182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 10-12
182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 10-12
1826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 10-11
1825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 10-12
182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10-12
1823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10-11
182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 10-10
1821
<이미지 4> 공 댓글+ 2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 10-10
182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10-09
18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 10-09
1818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 10-09
1817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10-09
1816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0 10-09
181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0 10-09
181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 10-08
181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 10-11
1812
(이미지 13) . 댓글+ 6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 10-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