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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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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136회 작성일 16-09-19 13:42

본문


  별똥별


  정민기



  밤하늘에 누군가가 펜을 들고
  방금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알 수 없는 문장이 바람이 불 때마다
  반짝였고 나는 그 눈부심에 지쳐 있었다
  마르지 않은 잉크가 한 방울 뚝, 떨어졌다
  그러다가 우수수 비처럼 떨어지고 있다
  아주 사소한 것에도 감동하는 시인은 아니다
  다만, 무언가에 열중하는 시인일 뿐이다

  풀밭에서 울고 있는 소의 뱃속에
  무수한 별똥이 들었다
  철퍼덕, 그것이 방금 풀밭에
  떨어졌다 풀밭은 잔뜩 겁에 질려서 푸르다
  소가 웅덩이에 고인 빗물을 흡입한다
  입이 빨대라도 되는 듯이 빗물이 빨려 들어간다
  이것은 광활한 세상의 쇼였다 별똥별의 쇼!
  먹구름이 커튼처럼 펼쳐지는 가운데 달빛이 스친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9-22 14:02:22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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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 밭에 누워 저 많은 별들은 누구길래 저리 반짝거릴까
나를 찾는 별은 없을까 괜한 생각에 잠 못들던 시절도 있었지요
책 한권의 별과 그리운 한 사람의 별과 누군가 만날 별에
설레던 때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똥별(유성)이 떨어진다고 하여 마당에 평상을 놓고, 누워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던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언뜻 고교 시절 같습니다.
그때 우수수 쏟아지는 별똥별을 보고, 혹시 맞지는 않을까,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떨어지다가 저절로 타버리는 건데 말입니다.
남은 9월 잘 보내시고, 10월에도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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