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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247회 작성일 16-10-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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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트로

_ 제자리에 있고 싶으면 죽으라 뛰어야 한다.*





발톱은 발자국을 버리고 가는 사내가 골목에 벗어 놓은 허물.
붉은 여왕이 매독을 풀면 골목은 시를 완성하지.

시는 콩알만 하지.
콩알로 국경은 완성되니까 나눠 먹어야 해.

붉은 여왕은 가만히 세계를 흔들고 맹렬하게 달려야 겨우 한발.
우리의 평행 관계는 저돌적으로 서로를 달아나는 것.

이격을 당기면 총알이 되지.
권총은 손가락의 굴절이지만 또한 시대극이었으니까
후렴구만으로 저녁을 완성할 수 있다면 모든 전주는 모략이야.

즈베즈다**는 밤하늘을 완성하지만 겨울 왕국은 달리기로만 파국이지.
달음박질로 박음질한 발자국은 붉은 여왕의 체위.

곤비한 우리는 달리는 길 위에 놓여 있어.
붉은 여왕은 점성술사를 불러 별점을 치지만
울울하고 노결한 우리는 늘어진 테이프처럼 귀곡성(鬼哭聲)과 친해.

개발에 땀나도록 곡소리 나도록 달려볼까.

손톱 발톱이 자라는 건 욕망이 돌파구를 찾는 것이지만 총알이 권총의 메아리를 가지고 떠도는 건
오래전 구멍을 기억하기 때문.

나를 전도할 수 있다면 너를 전복할 수 있다면.

죽자사자 뛰어야 해.
제자리에서 일 밀리씩 밀리며 번식하는 혁명을 위해서라면
아웃리거*** 들고 출구 없는 갱(坑)으로 몰락하자.

널트러스에 누워 출렁거리는 음악을 들으면 헤라가 처녀생식하지.
음악은 끝없이 제 꽁무니를 핥고 있어.



* 루이스 캐럴의 소설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이 앨리스에게 한 말.
** 슬라브어로 별.
*** outrigger: 쑥 내민 들보[대들보], 툇보, 툇.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10-07 19:40:08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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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소행성 134340

    전욱진
 
 


이 겨울의 상상도에는 적설량이 없다
회색을 세 들인 집에게 녹지말자녹지말자 속삭인다.
퇴출당한 아버지와 나는 명왕성 아니,
왜소행성 134340으로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

집은 ㄱ을 돌아 ㄴ에 닿기 전 네 번째 달 아래에 끼여 있다.
지나친 구멍가게의 남은 유통기한을 계산할 즈음
안개가 ㄱㄴ을 채우면 명왕성의 밥에선 소독약 맛이 난다.
충동들이 문득 남산타워를 볼 때
유령이 된다는 건 이런 기분일까.
검버섯 대신 눈꽃이 핀 할머니는 벽에다 하얀 점을 그리곤 태양이라 하셨다.
모퉁이들이 눈처럼 하늘에서 떨어지고
창문들이 생겨났다.

네 개의 달이 일시에 소등하고 의혹은 태양과 더 멀어진다.
입김과 한 방을 썼다.
대기권에는 여전히 연탄가스 냄새가 날 거라고 동생은 믿고 있고
목 없는 여자와 짧은 연애를 했다
같이 있어만 줘 고백은 지구의 궤도를 닮아 완전히 둥글었다.
머리 아픈 숫자와 기호들로 변명을 만들고
소행성의 유형 기간은 줄지 않았다
현실계와 59억 킬로미터 바깥에서 달이 되는 꿈을 꾸다 글썽이는 해안에서 멀어지면
그제야 내가 달이 아닌 썰물임을 깨닫는다.

담벼락의 추문처럼 적중하는,
ㄱㄴ들이 모여 모퉁이가 되는 이 야윈 행성의 경사진 종점에서 제일 밝은 별을 꼬집는다.
밤에 목이 말라 창문을 핥을 때
흩날리는 궤도 속에서 하나둘 명왕성을 센다.



`

이기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앨리스는 좋겠습니다.
  몇백년 전의 소녀인데,
  영원히 누군가에 의해 소녀로 재해석되네요^^
  루이스 캐럴은 소아성애자였고,
  사랑하는 아이에게 선물하기 위해 만든 소설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죠,
  소아성애는 죄악이죠,
  성애자체는 죄악이 아닌데 행위가 되면 죄악이됩니다.
  그래서 이 소설은 소설자체로 혁명이라는 생각.
  소설이 쓰인 의도를 아는 사람은 적어도,
  앨리스라는 콘텐츠의 원형은
  문학으로 장르문학으로 동화로 영화로 만화로
  무한이 재생산되죠.
  어쩌면 루이스 캐럴의 성애는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누군가에게 이해되고 있겠다는 생각도.
  소아성애자를 혐오하면서도
  이상하게도 루이스 캐럴이 소아성애자라고 한다면
  이해해 주고 싶어지죠.
 
  이제 시에 대한 이야기,
  상징이 유기적으로 준동하는 좋은 시.
  리얼리즘으로 모더니즘으로
  어떤 의도로 접근해도 의미가 생겨나는 애매성.
  이런 시는 언제나 좋습니다, 취향이고요.

책벌레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우님의 문장력은 비 오는 날 흙 위에 나온 지렁이도 꿈틀거리게 합니다.
저 지금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얼른 흙속으로 좀 보내주세요.
햇빛 나오면 말라죽어요. 저~ㅠㅠ

자그마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그마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원전 공포, 
 
 가령 내가 공포에 대한 의미를 모른 채 공포를 말할 경우, 그러니까 공포를 그려 보일 수 있다면, 나는 터널을 그리고 한 소실점만한 검정을 칠해 둘 거야. 나는 공포에 대해 아주 몰랐던 사람이었지. 사실 입에 담아둔 것은 체스, 모자이크, 약속된 전기신호, 몽롱한 여름날의 소나기, 담벼락 틈새의 부고장, 내장이 터져죽은 도로변 부조리, 그리고 타다 남은 유서 한 귀퉁이 따위였을 거야. 언젠가 철새들을 따라가면 추위라는 공포를 잊게 될 거라 믿은 적도 있었지. 아니 좀 더 구체적인 온기가 필요했다면 수온을 따라 이동하는 어종을 생각해야 마땅하겠지. 세상은 불회(不回)와 절박한 시간을 수집한 부리를 숨기고 있어. 늪이 있다면 통째로 인생이란 사다리를 밀어 넣고 싶어지더군. 더 이상 질감이 좋은 시간은 피부로 와 닿지 않아, 바람이 씻어가는 체온에 대하여 그리움이라 부를까. 어제는 조금 더 공포와 흡사한 절벽 앞에서 반가운 듯이 악수하고 무너져 내린 극지의 빙하에 대해 말할 참이었는데, 오로라를 본다면 층계참은 외부에 있고 피사체처럼 붙들린 담배가 타들고 있지, 내부의 복도는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어.
 공포는 색채로 펼칠 수 있지, 삼등분된 하루와 사계절 또는 일주일이란 간격사이, 달력에 들어찬 연도의 일수와 같아지고, 자그마한 음계 밑의 음표로 구부린 명기표시의 낙서로,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수저를 놀렸어, 다만 바른편에 대해 정의한 세상은 정작 어제의 기원일 뿐이지.
 입안을 굴러다니는 맛의 공포가 다르지 않았다. 검은 색에 대해 불안이라 말하고 어둠을 떠돌 듯 콤플렉스와 사귀고 있었지. 암흑처럼 새빨간 거짓말이 그리워지면 하얗고 하얀 푸른 물결을 떠다니면 될 거야. 바깥은 레몬향이 흘러간 피톤치드를 마시고 벌어진 금 마냥 주름사이 그늘을 흔들며 부서지고 있어. 가령 공포는 현실을 그림자로 비추고 있다면 옅어지거나 수축에 대해 부피로써 질량을 유추할 수 있나. 의식이 빠져나간 주검, 동공에 담기는 잔영으로써 마지막 남은 눈물이 벗겨낸, 당신과 당신의 세상을 검게 채색하고 싶군. 내장 속 터널 끝에서 까만빛에 흔들리는 킹 아더의 엑스칼리버. 세상이란 암흑에서 바위 틈 속에 오래도록 견고히 박힌 눈물을 이제 뽑아버리기로 해.
 섬광처럼 빗겨나는 발그림자에서 해가 지고 뜨는 꿈을 꾸지. 단, 무딘 날은 어둠에서 빛을 쪼갤 수 없다하지.

2016.10.03.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 자주 오시니 참 좋네요.*^^*
저 나름 너무 좋은 의미는...

시는 콩알만 하지.
콩알로 국경은 완성되니까 나눠 먹어야 해.

...같아요. 살짝

공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공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는 시도 때도 없는 모기 각하께 열한 방 맞았는데 마침
옆에 있던
느닷없이 두 배 오른
건강보험료 고지서로 확!
제 제자리는 이미 까마득해졌네요.
해라? 헤라?
<기원전 공포>에도 시선 집중..활연 님's? 어조가...
눈보시, 고맙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전 쓴 것을 그대로 긁었더니, 오타!



은유의 방

  이병일



적벽의 기와정(亭)이 아니라 오두막을 짓고 있습니다. 그저 허허벌판, 바람만 많이 들썩거리는 곳입니다. 함석을 지붕에 올리고 못을 박는 동안 콧노래가 없습니다. 저 멀리 산매화 피는 절간의 종소리만이 한낮이 기울도록 때리고 있습니다. 왼쪽 엄지에 핀 피멍 하나, 결의하듯 새파란 악(萼)으로 피어 있습니다. 구름떼와 진눈깨비, 나의 망치질을 산발적으로 방해하고 간섭합니다. 그러나 나는 내 영혼이 부서지고 나뒹굴 수 있도록 은유의 방을 꿈꿔봅니다. 올여름엔 큰비 많다고, 귀만 넘치는 것은 위험한 일이므로 아욱씨 뿌려 흐린 눈을 서먹하지 않게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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